“부럼 깨고 달집 태우고”... 충북 곳곳 정월대보름 행사 풍성

이윤영 2024. 2. 23. 21:0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앵커> 내일은 한 해의 풍년과 안녕을 기원하는 민족의 명절, 정월대보름입니다.

<인터뷰> 신동규 / 충주시 신니면장 "정월대보름을 맞이해서 주민들이 화합하고 한마음이 돼서 올 한 해 신니면 발전을 위해 이렇게 개최하게 됐습니다."

코로나19 등으로 5년 만에야 열린 탓에 마을주민들은 올해 정월대보름 축제가 더 즐겁고 기쁘기만 합니다.

액운을 막고 복을 부르는 부럼에 각종 음식도 나눠먹으며 시민들은 한 해의 안녕과 복을 기원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내일은 한 해의 풍년과 안녕을 기원하는 민족의 명절, 정월대보름입니다.

코로나19 등으로 수년째 정월대보름 행사들이 제대로 열리지 못했는데요.

올해는 도내 곳곳에서 흥겨운 축제들이 마련돼 마을 주민들의 화합과 친목의 장이 되고 있습니다.

이윤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온 정성을 모아 윷을 던지고, 고대하던 윷이 나오는 순간 일제히 함성이 터져 나옵니다.

덩실덩실 어깨춤이 절로 나오고, 한바탕 웃음꽃이 피어납니다.

<인터뷰>조태길 / 충주시 신니면
"너무 좋아요. 좋아요. 으쌰 으쌰. 이겨서 너무 좋아요."

신명나는 사물놀이 한 판에 투호놀이와 제기차기까지 등 각종 민속놀이가 펼쳐집니다.

충주시 신니면 25개 마을, 3백여 명의 마을 주민들이 모두 함께 모여 정월대보름맞이 축제에 나선 겁니다.

<인터뷰> 신동규 / 충주시 신니면장
"정월대보름을 맞이해서 주민들이 화합하고 한마음이 돼서 올 한 해 신니면 발전을 위해 이렇게 개최하게 됐습니다."

코로나19 등으로 5년 만에야 열린 탓에 마을주민들은 올해 정월대보름 축제가 더 즐겁고 기쁘기만 합니다.

<인터뷰> 석주일 / 충주시 신니면
"우리가 대보름을 맞이해서 이렇게 여럿이 다 모여서 윷놀이를 하니까 너무 좋아요. 너무 행복해. 맨날 했으면 좋겠어요."

이 밖에도 충주시내 곳곳에서 정월대보름 맞이 행사들이 줄을 이었습니다.

주민들 간의 화합을 부르는 응원 열기는 더욱 무르익고,

액운을 막고 복을 부르는 부럼에 각종 음식도 나눠먹으며 시민들은 한 해의 안녕과 복을 기원했습니다.

정월대보름인 내일(24일)은 충주 목계나루에서 높이 8미터에 지름 10미터 규모의 달집태우기 행사가 펼쳐지는 등

도내 곳곳에서 달집태우기와 각종 민속놀이들이 다채롭게 펼쳐질 예정입니다.

CJB 이윤영입니다.

Copyright © CJB청주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