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럼 깨고 달집 태우고”... 충북 곳곳 정월대보름 행사 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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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내일은 한 해의 풍년과 안녕을 기원하는 민족의 명절, 정월대보름입니다. 앵커>
<인터뷰> 신동규 / 충주시 신니면장 "정월대보름을 맞이해서 주민들이 화합하고 한마음이 돼서 올 한 해 신니면 발전을 위해 이렇게 개최하게 됐습니다." 인터뷰>
코로나19 등으로 5년 만에야 열린 탓에 마을주민들은 올해 정월대보름 축제가 더 즐겁고 기쁘기만 합니다.
액운을 막고 복을 부르는 부럼에 각종 음식도 나눠먹으며 시민들은 한 해의 안녕과 복을 기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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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내일은 한 해의 풍년과 안녕을 기원하는 민족의 명절, 정월대보름입니다.
코로나19 등으로 수년째 정월대보름 행사들이 제대로 열리지 못했는데요.
올해는 도내 곳곳에서 흥겨운 축제들이 마련돼 마을 주민들의 화합과 친목의 장이 되고 있습니다.
이윤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온 정성을 모아 윷을 던지고, 고대하던 윷이 나오는 순간 일제히 함성이 터져 나옵니다.
덩실덩실 어깨춤이 절로 나오고, 한바탕 웃음꽃이 피어납니다.
<인터뷰>조태길 / 충주시 신니면
"너무 좋아요. 좋아요. 으쌰 으쌰. 이겨서 너무 좋아요."
신명나는 사물놀이 한 판에 투호놀이와 제기차기까지 등 각종 민속놀이가 펼쳐집니다.
충주시 신니면 25개 마을, 3백여 명의 마을 주민들이 모두 함께 모여 정월대보름맞이 축제에 나선 겁니다.
<인터뷰> 신동규 / 충주시 신니면장
"정월대보름을 맞이해서 주민들이 화합하고 한마음이 돼서 올 한 해 신니면 발전을 위해 이렇게 개최하게 됐습니다."
코로나19 등으로 5년 만에야 열린 탓에 마을주민들은 올해 정월대보름 축제가 더 즐겁고 기쁘기만 합니다.
<인터뷰> 석주일 / 충주시 신니면
"우리가 대보름을 맞이해서 이렇게 여럿이 다 모여서 윷놀이를 하니까 너무 좋아요. 너무 행복해. 맨날 했으면 좋겠어요."
이 밖에도 충주시내 곳곳에서 정월대보름 맞이 행사들이 줄을 이었습니다.
주민들 간의 화합을 부르는 응원 열기는 더욱 무르익고,
액운을 막고 복을 부르는 부럼에 각종 음식도 나눠먹으며 시민들은 한 해의 안녕과 복을 기원했습니다.
정월대보름인 내일(24일)은 충주 목계나루에서 높이 8미터에 지름 10미터 규모의 달집태우기 행사가 펼쳐지는 등
도내 곳곳에서 달집태우기와 각종 민속놀이들이 다채롭게 펼쳐질 예정입니다.
CJB 이윤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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