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11 현장] 2℃ 추위도 녹인 열기... BE 풋볼 페스타, 역대 최다 90개 팀 규모로 영덕서 성황리 개막

임기환 기자 2024. 2. 23. 15:5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2℃에 달하는 추위와 바람도 아이들의 축구 열기 앞에선 고개를 들지 못했다.

이번 영덕 풋볼 페스타는 23일 오전부터 28일(예비일 1일 포함)까지 강구 대게구장, 창포 해맞이구장을 비롯한 군내 축구 경기장에서 진행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베스트 일레븐=영덕)

2℃에 달하는 추위와 바람도 아이들의 축구 열기 앞에선 고개를 들지 못했다. 풋볼 페스타가 역대 최대 규모로 성황리에 개막했다.

2024 베스트 일레븐(BE) 풋볼 페스타가 경상북도 영덕군 일원에서 막을 올렸다. 풋볼 페스타는 대한민국 유일의 로컬 축구 전문 매거진 <베스트 일레븐>과 영덕군이 공동 주최하는 유소년 축구 축제이다. 2022년 시범 대회를 시작으로 이번 대회까지 총 여섯 번 진행했다. 

이번 영덕 풋볼 페스타는 23일 오전부터 28일(예비일 1일 포함)까지 강구 대게구장, 창포 해맞이구장을 비롯한 군내 축구 경기장에서 진행된다. 스포츠트라이브, 알로인스, 시즈노프가 후원사로 용품 및 제품을 후원한다. 

6회 째를 맞는 풋볼 페스타는 이번 시즌 스타트부터 엄청난 열기를 보였다. 유치부부터 순수 아마추어 초등부와 중등부를 포함해 전국 각지에서 90개 팀이 몰려 들었다. 지난해 최다 참가팀을 자랑했던 문경 대회 때와 비교하면 두 배 가까이 많은 수치다.

이날 대회에는 2도에 이르는 비교적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인원이 참가했다. 아이들은 예상 외의 추위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신나게 축구공과 피치에 몸을 맡겼다. 실전 경기를 앞두고 파이팅을 외치며 몸을 푸는 모습에선 진지함마저 느껴졌다. 

경기가 끝났거나, 경기를 기다리는 아이들은 주최 측에서 마련한 컨테이너 부스 안 난로 앞에 담요를 두르고 앉아 몸을 녹였다. 경기에 나서지 않는 나머지 선수들이나 참가 선수의 가족들은 스포츠트라이브에서 후원한 에어 피치에서 미니 풋살 게임을 즐겼다.  

예선은 개막일부터 3일간 진행되며, 대회 최종일에는 결승전이 펼쳐진다. 이번 대회 참가 부문 중 U12부 우승 팀에는 해외 교류의 기회가 제공된다. 이를 포함해 11개 부문 총 2,500만 원 규모의 장학금이 수여된다. 주요 부문 결승전 경기는 주관 방송사인 포항 MBC를 통해 녹화 중계 방송된다. 

이밖에도 이번 대회에는 스포츠 기능성 음료 브랜드 시즈노프 시음 행사, 먹거리 장터, 엄마 풋살, 아빠 족구 등 다양한 이벤트 등이 마련되어 있다.

한편, 풋볼 페스타는 참가 학생 선수와 학부모, 그리고 지역 주민 등이 함께 참여하고 즐기는 신개념 축구 축제로, '유소년 축구 특구'라는 이름에 걸맞게 영덕군의 유소년 축구 활성화에 선도적 역할을 할 뿐만 아니라, 영덕군의 대외 인지도와 브랜드 가치 상승, 지역 경제 효과로 인한 선순환, 현지에 머물며 즐기는 관광 효과까지 시너지를 누릴 것으로 전망된다.

글=임기환 기자(lkh3234@soccerbest11.co.kr)
사진=베스트 일레븐

축구 미디어 국가대표 - 베스트 일레븐 & 베스트 일레븐 닷컴
저작권자 ⓒ(주)베스트 일레븐.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www.besteleven.com

Copyright © 베스트일레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