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년돌’ 김재중, 15년만 감격의 지상파 예능 복귀 “팬들의 오랜 응원 덕분”[종합]

황혜진 2024. 2. 23.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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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배우 김재중이 15년 만에 지상파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소회를 밝혔다.

'편스토랑' 출연으로 김재중은 무려 15년 만에 지상파 예능에 복귀한다.

김재중은 SM엔터테인먼트를 나온 후 지상파 예능에는 출연하지 못했다.

동방신기, JYJ 멤버로 김재중과 함께 활동하며 우정을 이어 온 김준수는 2019년 MBC 파일럿 교양프로그램 '공유의 집'을 통해 10년 만에 TV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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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재중, 뉴스엔DB
사진=김재중, 뉴스엔DB
사진=김재중, 뉴스엔DB

[뉴스엔 황혜진 기자]

가수 겸 배우 김재중이 15년 만에 지상파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소회를 밝혔다.

김재중은 2월 23일 오후 팬 소통 플랫폼 프롬을 통해 팬들에게 "어때 좋은 소식 오래 기다렸지? 모두가 오랫동안 응원해 준 덕분이야. 차근차근 하나하나 좋은 기억을 담아 웃을 날이 더 많게 노력할게"라고 전했다.

이는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 캐스팅에 대한 소감이다. '편스토랑' 제작진에 따르면 김재중은 '편셰프'로 출연해 요리 등을 하는 소소하고도 흥미로운 일상을 공개할 예정이다. '편스토랑' 측은 23일 뉴스엔에 "김재중이 '편스토랑'에 출연한다. 22일 처음 촬영했고, 방송 일정은 미정"이라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되는 '편스토랑'은 출연진이 혼자 먹기 아까운 메뉴를 공개하고, 우승을 거둘 시 전국 편의점을 통해 출시하는 형식의 편의점 서바이벌이다. 수준급 요리 실력의 소유자로 알려진 김재중이 '편스토랑'에서 어떤 요리와 매력을 선보일지 기대가 쏠린다.

김재중 '편스토랑' 출연은 제작진 역시 염원한 바다. '편스토랑' PD는 지난해 11월 10일 방송 200회를 기념해 전한 일문일답에서 섭외하고 싶은 스타 중 한 명으로 김재중을 꼽았다. PD는 "김재중 님. 지인들에게만 선보이기엔 아까운 화려한 요리 향연을 ‘편스토랑’에서 펼쳐 주세요"라고 말했다.

'편스토랑' 출연으로 김재중은 무려 15년 만에 지상파 예능에 복귀한다. 2004년 SM엔터테인먼트 소속 그룹 동방신기 멤버로 데뷔한 김재중은 2009년 SM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신청을 낸 후 법정 공방을 벌였고, 씨제스엔터테인먼트로 적을 옮겨 그룹 JYJ 멤버로 새 출발했다. 김재중은 지난해 4월 씨제스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이 만료된 후 iNKODE 소속으로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김재중은 SM엔터테인먼트를 나온 후 지상파 예능에는 출연하지 못했다. 그 대신 JYJ 국내외 단독 투어 등을 통해 가수로서의 모습을 꾸준히 선보이는가 하면 2011년 SBS 드라마 '보스를 지켜라', 2012년 MBC 드라마 '닥터 진', 2014년 MBC 드라마 '트라이앵글', 2015년 KBS 2TV 금요드라마 '스파이', 2017년 KBS 2TV 수목드라마 '맨홀: 이상한 나라의 필' 등 지상파 드라마에 출연하며 배우로서도 입지를 다졌다.

이외에도 김재중은 단독 콘서트, 비지상파 예능(채널A 예능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 MBC에브리원 예능 '요술램프', 라이프타임 예능 '트래블 버디즈' 등), 여러 웹 예능 등을 통해 팬들과 소통을 이어왔다. 그러다 지난해 MBC FM4U '4시엔 윤도현입니다' 스페셜 DJ 출연으로 14년 만에 지상파 방송 복귀를 마쳤다.

김재중에 앞서 김준수 역시 지상파 방송 복귀라는 감격적인 순간을 맞이했다. 동방신기, JYJ 멤버로 김재중과 함께 활동하며 우정을 이어 온 김준수는 2019년 MBC 파일럿 교양프로그램 '공유의 집'을 통해 10년 만에 TV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했다.

한편 김재중은 올해 데뷔 20주년을 맞이했다. 적지 않은 연차에도 단독 웹 예능 '재친구'를 통해 N번째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다양한 분야를 종횡무진하는 스타 게스트들을 초대, 직접 요리를 해 주며 토크를 이어가는 형식으로 온라인상에서 높은 화제성을 이어가고 있는 것.

20주년에도 '입덕'(팬이 되는 것)을 유발하고, 기존 팬들을 설레게 하는 '천년돌' 면모로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1월 19일부터 21일까지 사흘간 서울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진행한 단독 팬콘서트 'I'M TWENTY'(아임 트웬티)에서는 교복을 입고 등장한 후 밴드 연주에 맞춰 다채로운 장르의 음악을 라이브로 소화하는가 하면 특유의 재치 넘치는 입담으로 관객들의 호평을 얻었다.

뉴스엔 황혜진 bloss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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