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자car야] 퍼스트 클래스급 편안함… 전기SUV 정점 찍은 `기아 EV9`

장우진 2024. 2. 23.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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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EV9이 한국자동차기자협회가 선정한 '올해의 SUV'에 선정됐다.

에드먼즈는 "EV9보다 더 깊은 인상을 준 차량은 없었다. 모든 것을 갖췄다"며 "최고의 기술과 함께 가족 친화적인 인테리어도 경쟁사를 압도한다. 조금 더 합리적인 가격의 3열 전기 SUV를 기다려왔고, 기아는 높은 기준점을 세웠다"고 호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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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열과 마주보도록 180도 회전
마사지기능 더한 릴렉션 시트
韓·북미서 '올해의 SUV' 선정
기아 EV9. 기아 제공
기아 EV9. 기아 제공
기아 EV9. 기아 제공
기아 EV9. 기아 제공

기아 EV9이 한국자동차기자협회가 선정한 '올해의 SUV'에 선정됐다. 3열 전기 SUV로의 가치가 내연기관 모델의 아성마저 뛰어넘은 모습이다.

앞서 EV9은 미국 전문지 평가에서도 '최고의 전기차' 등을 수상하며 상품성을 인정받았다. 500㎞가 넘는 주행거리, 여유로는 실내 공간 활용성, 무선(OTA)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기능 등 첨단 기술 적용 등이 배경으로 "패밀리 SUV 미래", "합리적 가격의 3열 전기 SUV" 등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기아 EV9은 5m가 넘는 전장과 2425㎏의 덩치에도 1회 충전으로 최장 501㎞ 주행이 가능한 대용량 배터리가 탑재됐다. 아직은 부족한 충전 인프라 환경 속에서 500㎞ 이상 주행 가능한 3열 SUV에 대한 수요는 국내를 넘어 해외로 뻗는다.

실내 공간은 전기차 전용 플랫폼(E-GMP) 적용으로 한층 여유로워졌다. EV9에는 릴렉션 시트가 적용된 '독립형 시트'와, 2열 좌석이 3열을 향해 180도까지 회전되는 '스위블 시트' 중 선택할 수 있다.

릴렉션 시트는 말 그대로 '비행기 퍼스트 클래스' 급의 편안함을 제공하는데, 현대트랜시스가 개발한 다이내믹 바디케어 기술은 타격식과 진동식 마사지 기능을 결합해 신체에 직접적인 자극을 준다. 스위블 시트는 장거리 주행에서 3열을 마주보는 것은 물론, 2열 도어를 향해 90도만 회전해 승하차가 편리하고 카시트도 편하게 탑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니즈에 따라 선택하면 된다.

1열과 2열 사이의 센터 콘솔은 서랍형 방식이 적용돼 차크닉(차+피크닉)에서의 활용성을 높였다. 일반 전원을 외부로 활용할 수 있는 V2L 기능도 단연 적용됐다.

이 외에 기아 커넥트 스토어·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 기능도 적용됐다. 특히 차량을 구매한 후에도 OTA 방식을 통해 라이트 등 핵심 옵션을 구독 구매할 수 있다.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 2, 디지털 패턴 라이팅 그릴 추가 옵션, 스트리밍 플러스 등이 대표적이다.

이러한 상품성은 해외서 이미 인정받았다. 이달 초 미 미시간주 폰티악 M1 콩코스에서 열린 '2024 북미 올해의 차' 시상식에서는 EV9이 유틸리티 부문 '북미 올해의 차'로 선정됐다. 북미 올해의 차는 자동차업계의 오스카 상으로 불리는 등 세계 최고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또 미 자동차 전문 미디어 에드먼즈가 주관한 자동차 시상식인 '탑 레이티드 어워드 2024'에서는 '최고의 전기 SUV'와 한해를 대표하는 최고의 차를 의미하는 '베스트 오브 베스트'에 올랐다. 에드먼즈는 "EV9보다 더 깊은 인상을 준 차량은 없었다. 모든 것을 갖췄다"며 "최고의 기술과 함께 가족 친화적인 인테리어도 경쟁사를 압도한다. 조금 더 합리적인 가격의 3열 전기 SUV를 기다려왔고, 기아는 높은 기준점을 세웠다"고 호평했다.

미 모터위크는 '드라이버스 초이스 어워드'에서 EV9을 '최고의 전기차'로 선정했다. 모터위크 제작자 존 데이비스는 "올해 최고의 전기차에 오른 후보 중 진정 게임 체인저라고 말할 수 있는 것은 EV9 하나뿐"이라며 "현재 시장에 출시한 가족형 3열 SUV 중 처음으로 진정 합리적인 가격을 제시했다. 전기차만이 아닌 패밀리 SUV의 새로운 기준"이라고 칭찬했다.

한편 기아는 일부 전기차 모델에 대해 추가 혜택을 제공하는 'EV페스타'를 실시한다. EV9의 경우 EV9 2WD 19인치 모델 기준 7337만원에서 6519만원으로 낮아진다. 이는 정부 보조금 301만원, 제주 지자체 보조금 185만원에 EV페스타로 추가되는 350만원과 관련과 세제 효과를 반영한 금액이다.

장우진기자 jwj1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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