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학년도 대입 추가 모집 1만3246명…의약학계열·서울 주요대도

김유나 2024. 2. 23.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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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입의 '마지막 찬스'라 불리는 2024학년도 대입 추가모집이 22일부터 시작됐다.

일반대 입시에서 실패한 이들에게는 2025학년도 대입에 도전하거나 전문대학 진학, 추가모집 지원이라는 세 가지 선택지가 놓였다.

다만 산업대학, 전문대학의 경우 등록한 사람도 일반대 추가모집에 지원 가능하다.

 이 소장은 "추가모집 합격선은 예측이 쉽지 않지만 2024학년도 마지막 기회인 만큼 수시와 정시에서 실패한 수험생은 좌절하지 말고 도전해 보기를 권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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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입의 ‘마지막 찬스’라 불리는 2024학년도 대입 추가모집이 22일부터 시작됐다. 일반대 입시에서 실패한 이들에게는 2025학년도 대입에 도전하거나 전문대학 진학, 추가모집 지원이라는 세 가지 선택지가 놓였다. 이만기 유웨이교육평가연구소장은 “재수가 자신이 없거나 4년제 대학에 대한 미련이 조금이라도 남은 수험생이라면 마지막 남은 추가모집을 적극 활용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23일 한국대학교육협의회에 따르면 대입 추가모집은 수시와 정시 추가합격 등으로도 정원을 다 못 채운 대학이 입학생을 추가로 모집하는 것이다. 2024학년도 추가모집은 152개교 1만3246명으로, 오는 29일까지 진행된다. 추가모집 인원은 수시·정시 등록포기자가 발생할 경우 변동돼 모집 기간에 선발 대학과 모집인원이 상시 변경될 수 있다.

추가모집 지원은 수시모집에 합격·등록한 사실이 없거나 정시모집 등록을 포기한 사람만 할 수 있다. 다만 산업대학, 전문대학의 경우 등록한 사람도 일반대 추가모집에 지원 가능하다. 

추가모집에는 대학수학능력시험 위주 전형만 있는 것이 아니다. 학생부 위주 전형, 실기 위주 전형으로도 선발한다. 2024학년도 모집인원은 학생부위주(교과)전형이 7228명(79개교)으로 가장 많고 수능 위주 모집이 5211명(110개교)으로 뒤를 이었다. 또 학생부 위주(종합)는 19개교 529명, 실기/성적 위주는 10개교 121명 등이었다.

올해 추가모집 대학에는 의예과 7곳도 포함됐다. 강원대·건양대·단국대·원광대·을지대·충남대·한림대에서 의예과를 각 1명씩 모집한다. 또 강릉원주대 치의예과)(2명), 경북대 치의예과(1명), 조선대 치의예과(1명), 상지대 한의예과(1명), 덕성여대 약학과(2명), 목포대 약학과(1명),  숙명여대 약학과(1명), 영남대 약학과(1명), 제주대 약학과(3명)도 추가 모집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강원대·전남대·제주대·조선대·충북대에서는 수의예과에서 추가모집을 한다.

이밖에 ‘인 서울’이라 불리는 서울권 대학에서는 473명을 추가 모집한다. 여기에는 국민대·동국대·서울시립대·중앙대·한양대 등 서울 주요 대학들도 포함됐다. 

추가모집은 지원 횟수 제한이 없어 경쟁률이 매우 높게 상승할 수 있다. 다만 합격선은 정시모집과 비슷하게 형성되기도 하고, 의외로 낮게 형성되기도 한다. 이 소장은 “추가모집 합격선은 예측이 쉽지 않지만 2024학년도 마지막 기회인 만큼 수시와 정시에서 실패한 수험생은 좌절하지 말고 도전해 보기를 권한다”고 밝혔다. 

이어 “추가모집이라고 하더라도 자신의 적성과 장래 희망을 고려하는 것은 여전히 1순위여야 한다”며 “지원 전 졸업생의 취업률 및 대학의 재정 상태 등도 살펴보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세종=김유나 기자 yo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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