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박홍근·윤건영·김영배 단수공천…노영민 경선

서울 현역 단수 공천에 천준호·김민석·박홍근 등 지도부 포진
친문 윤건영 서울 구로을 단수…노영민 전 비서실장은 2인 경선
'하위 10%' 박용진 의원은 정봉주, 이승훈 후보와 3인 경선

더불어민주당 임혁백 공천관리위원장이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공천심사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은 23일 서울 강북갑에 천준호 의원, 강서갑에 강선우 의원 등 서울 11곳과 경북 1곳의 단수 공천지를 발표했다.

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이날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6차 심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날 발표 대상 지역은 총 20곳으로 단수 12곳, 경선 8곳이다. 

서울 단수공천 명단에는 강북갑 천준호 의원(당대표 비서실장), 강서갑 강선우 의원(대변인), 영등포을 김민석 의원(총선 상황실장) 등 당 지도부가 포진했다.

또 서울 관악을에 정태호 의원, 강동갑에 진선미 의원, 중랑을에 박홍근 의원, 성북갑에 김영배 의원, 은평갑에 박주민 의원, 강서을에 진성준 의원, 강서병에 한정애 의원, 구로을에 윤건영 의원이 단수 공천을 받았다.

험지로 분류되는 경북안동예천에는 김상우 국립안동대 경영학과 교수가 단수공천을 받았다.

현역의원 평가 하위 20% 통보를 받았다고 공개한 의원들에 대한 경선 진영도 일부 완성됐다. 경기 성남 중원의 윤영찬 의원은 이수진 의원(비례대표)과 맞붙는다. 남양주을 지역의 김한정 의원은 김병주 의원(비례대표)과 경선을 하게 됐다. 서울 강북을의 박용진 의원은 친명계로 분류되는 정봉주 전 의원, 이승훈 전략기획부위원장과 3인 경선을 치른다.

이외 문재인 정부 인사인 노영민 전 대통령 비서실장은 충북 청주상당에서 이강일 전 지역위원장과 2인 경선을 치른다. 민주당 원내대표를 지낸 박광온 의원(경기 수원정)은 민주당 김준혁 전략기획부위원장과, 전혜숙 의원(경기 광진갑)은 이정헌 전 JTBC 앵커와 경선을 치른다. 또 전북 군산의 신영대 의원은 김의겸 의원(비례대표)과 맞붙는다.

친명 자객출마 논란이 일었던 더민주전국혁신회의 소속 김우영 전 은평구청장은 비명계 강병원 의원과 서울 은평을에서 경선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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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백담 기자 dam@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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