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정월대보름, 올해 가장 작은 '보름달' 뜬다

지난 22일 오후 서울 종로구 창경궁 풍기대에 설치된 보름달 모형이 환하게 불을 밝히고 있다./뉴스1

2024년 갑진년 정월대보름 보름달은 서울을 기준으로 24일 오후 6시 3분에 뜬다. 이 달이 완전히 둥근달(망望)이 되는 시각은 24일 오후 9시 30분이다. 보름달이 가장 높이 뜨는 시각은 25일 0시 56분이다.

정월대보름 보름달이 뜨는 시각은 인천 오후 6시 4분, 대전 오후 6시 3분, 대구 오후 5시 59분, 광주 오후 6시 7분, 부산 오후 5시 58분, 울산 오후 5시 56분, 세종 오후 6시 3분이다.

이번 정월대보름 보름달은 올해 가장 작게 보이는 보름달이다. 반대로 올해 가장 큰 보름달은 10월 17일 보름달이다. 두 달의 크기 차이는 14%다.

일반적으로 정월대보름이나 한가위 보름달이 가장 크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 지구를 기준으로 태양과 달이 정반대편에 일직선으로 위치할 때 보름달을 볼 수 있으며, 타원궤도를 도는 달이 근지점을 통과할 때 달이 더 커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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