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솔제지, 버려지는 우유팩 재활용 인쇄용지 출시

2024. 2. 23.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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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솔제지(대표 한철규)가 버려지는 우유팩을 재활용해 만든 인쇄용지 'Hi-Q 밀키매트'(사진)를 출시했다.

지난달 서울시 및 CJ대한통운과 자원순환체계 구축 협약을 하고, 어린이집에서 수거한 우유팩을 원료로 한 것이다.

우유팩의 경우 제품의 변질을 막기 위해 산소나 수분을 차단해야 해 재활용이 어렵다.

한데도 종이팩 재활용률은 2013년 35%에서 2022년 14%로 오히려 21%포인트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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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Q 밀키매트’…자원 선순환 기여

한솔제지(대표 한철규)가 버려지는 우유팩을 재활용해 만든 인쇄용지 ‘Hi-Q 밀키매트’(사진)를 출시했다.

지난달 서울시 및 CJ대한통운과 자원순환체계 구축 협약을 하고, 어린이집에서 수거한 우유팩을 원료로 한 것이다.

‘Hi-Q 밀키매트’는 뛰어난 백감도와 인쇄광택 등을 통해 최적의 인쇄효과를 거둘 수 있다. 상업용 홍보물 및 인쇄물에 적합하다고 한솔 측은 설명했다.

한솔은 제품 출시와 함께 오는 4월 예정된 총선용 브로슈어 및 포스터 등에 활용될 수 있도록 마케팅에 나설 계획이다.

우유팩의 경우 제품의 변질을 막기 위해 산소나 수분을 차단해야 해 재활용이 어렵다. 종이의 양면에 PE(폴리에틸렌) 필름을 덧대어 제조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에 따르면, 종이팩 사용량은 매년 증가 추세다. 한데도 종이팩 재활용률은 2013년 35%에서 2022년 14%로 오히려 21%포인트 하락했다.

한솔은 “지난해 70억원을 투자해 종이팩을 재활용할 수 있는 설비를 도입했다. 최근 안정적인 제품 양산에 성공, 제품을 내놓는다”고 했다.

유재훈 기자

freihei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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