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 '책 쓰는 선생님' 사업, 세종도서 추천으로 '효과' 입증

[안동=뉴시스] '철학이 있는 교실살이'를 쓴 이성우 구미사곡초 교사. (사진=경북교육청 제공) 2204.02.24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경북교육청이 2021년부터 실시하고 있는 '책 쓰는 선생님' 사업의 결과물인 이성우 구미사곡초 교사의 '철학이 있는 교실살이'(살림터)가 2023 세종도서 교양 부문 추천 도서로 선정됐다.

23일 경북교육청에 따르면 세종도서는 국내 출판 사업의 양서 출판 의욕을 높이고 국민의 독서문화 향상을 위해 문화체육관광부가 매년 우수한 책(교양 550종, 학술 400종)을 선정하는 국책사업이다.

국내에서 한 해에 발간되는 책이 8만 종이 넘는 것을 고려하면 추천도서로 선정된 것은 경북교육청의 이 사업이 큰 성과를 낸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철학이 있는 교실살이'는 힘겨운 교직의 삶을 올곧게 꿋꿋이 헤쳐 나가려는 교사를 위한 교실 철학서다.

저자인 이성우 교사는 "세종도서 추천 도서 선정의 영광을 '책 쓰는 선생님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경북교육청에 돌리겠다"며 "이 사업으로부터의 넉넉한 지원금과 따뜻한 성원에 힘입어 이 같은 결실을 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임종식 교육감은 "선생님들의 자긍심을 높이고자 시작한 '책 쓰는 선생님' 사업의 산물들이 교직에서 뿐만 아니라 사회에서도 양질의 도서로 인정받게 돼 뿌듯하다"며 "학생과 학부모 등에게 널리 읽히고, 교육계에 대한 신뢰로 선순환되는 결과물이 나올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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