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월대보름 화재 17.3건…부산소방 "특별경계근무 돌입"

하경민 기자 2024. 2. 23.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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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소방재난본부는 24일 정월대보름을 맞아 달집태우기, 쥐불놀이 등 화기 취급 행사 개최에 따른 화재발생과 인파 운집에 따른 안전사고에 대비하기 위해 26일까지 나흘간 특별경계근무를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부산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달집태우기 등의 화기취급 시 돌풍 등에 의한 화재발생 우려가 크다"며 "시민 여러분들께서도 산림 인접지 등에서 화기 취급시 각별한 주의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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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21일 부산 남구 용호별빛공원에 설치된 높이 17m 크기의 'LED 달집'이 불을 밝히고 있다. 남구청은 정월대보름날인 24일 오후 2~7시 이 공원에서 '2024년 정월대보름 달맞이 축제'를 개최하며 축제에는 LED 달집 점등과 전통놀이 체험 등 27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2024.02.21. yulnetphoto@newsis.com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부산소방재난본부는 24일 정월대보름을 맞아 달집태우기, 쥐불놀이 등 화기 취급 행사 개최에 따른 화재발생과 인파 운집에 따른 안전사고에 대비하기 위해 26일까지 나흘간 특별경계근무를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최근 3년간(2021~2023년) 정월대보름 경계근무기간 중 화재발생은 17.3건으로 평상시와 크게 차이는 없지만 2019년 송정해수욕장 달집태우기 행사에서 달집에 불을 지피는 과정에서 유증기에 의한 폭발로 3명이 부상 당하는 사고가 있었다.

부산소방재난본부는 달집태우기, 쥐불놀이, 풍등날리기 등 화기취급 관련 행사를 사전 파악, 부산지역 13곳의 행사장에 인원 279명과 소방차량 23대를 전진 배치한다. 또 133개 구간의 화재취약지역에 대해 소방순찰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들은 인파 운집에 따른 안전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관할 구청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나흘 간의 비상근무를 실시해 관서장 중심의 신속한 현장대응에 나선다.

부산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달집태우기 등의 화기취급 시 돌풍 등에 의한 화재발생 우려가 크다"며 "시민 여러분들께서도 산림 인접지 등에서 화기 취급시 각별한 주의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ulnet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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