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앞에 다가온 정월대보름…유통가 부럼·잡곡류 ‘반값’ 할인

방금숙 기자 2024. 2. 23.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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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가홀푸드 정월대보름 맞이 ‘건강 한 상 차리기’ 기획전./풀무원

[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정월대보름을 하루 앞두고 유통업계에서는 땅콩 등 부럼과 오곡밥에 필요한 잡곡 등을 최대 반값 할인하며 마케팅에 돌입했다.

풀무원 올가홀푸드는 정월대보름 대표 먹거리를 최대 50%까지 할인하는 ‘건강 한 상 차리기’기획전을 29일까지 연다고 23일 밝혔다.

국내산 견과, 오곡, 나물 등 건강하게 한 상을 차릴 수 있는 상품 위주로 큐레이션했다.

국내산 견과류를 엄선해 △정월대보름 피호두 △정월대보름 피땅콩 △14일의 건강한 습관 한봉견과 △황토가마 볶음땅콩을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였다.

붉은 색깔 외피를 가진 이색 품종 △루비호두는 50% 할인 판매한다.

△정월대보름 오곡밥은 찹쌀, 수수, 기장, 서리태, 적두를 맛있는 비율로 한 통에 담은 제품이다. 함께 곁들일 나물류로는 △친환경 건고사리 △친환경 무청 시래기 △한라산 건고사리·건취나물을 준비했다.

홈플러스 ‘정월대보름’ 기획전./홈플러스

홈플러스는 29일까지 땅콩, 호두 등 각종 부럼류와 오곡밥 재료 등을 특별가에 선보이는 ‘정월대보름 기획전’을 진행한다.

피호두·피스타치오·볶음피땅콩으로 구성된 △청룡부럼세트(260g) △대보름 국산땅콩(200g) △볶음땅콩·대보름호두(500g·400g)를 4000~6000원대에 판매한다.

△국산 찹쌀과 △오곡칠밥 등 오곡밥 재료와 말린 나물도 특가 판매한다.

마이홈플러스 멤버십 회원을 대상으로 △CJ 햇반 솥반(통곡물밥·흑미밤 찰밥) △건나물(4종)을 모두 50% 할인한다. △국산 잡곡(4종) △CJ 백설 고소한 참기름(500ml)은 40% 할인가에 제공한다.

GS더프레시 정월대보름 행사. /GS리테일

GS더프레시는 잡곡, 견과, 나물 등으로 구성한 전단 행사를 27일까지 진행한다.

늘어난 수요 등을 고려해 올해 정월대보름 행사 물량을 전년 대비 50% 가량 확대해 준비했다.

대표 상품은 △오곡찰밥800g △서리태450g △찰수수500g 3종이다. GS페이 등으로 결제 시 5000원이 안 되는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5종의 인기 나물을 바로 먹을 수 있도록 구성한 △오색 나물세트 △달빛 나물세트 2종은 정월대보름 특별 기획 상품으로 출시했다.

견과류의 경우 △피호두180g △피땅콩350g △부여알밤500g 3종을 5000원대 균인가로 판매하고 △챠챠해바가리씨250g 5종 △HBAF아몬드 23종은 각각 2+1 행사를 진행한다.

방풍나물 등 봄나물 6종을 40% 할인하는 전단 행사도 마련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안녕과 복을 기원하는 정월대보름을 맞아 부럼, 잡곡, 건나물 등 관련 상품을 엄선해 특별가에 선보였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부럼과 오곡 등 가격은 지난해보다 소폭 올랐다.

가격조사기관 한국물가정보는 정월대보름을 앞두고 오곡밥과 부럼 재료 등 주요 10개 품목 구매 비용을 조사한 결과 전통시장 13만1600원, 대형마트 17만1480원으로 각각 전년대비 5%, 5.4% 상승했다.

부럼과 오곡 가격은 최근 2년간 내림세를 보였으나 올해 들어 호두를 제외한 대부분 품목이 상승세로 전환했다.

오곡밥 재료 재배 면적 감소와 지난해 장마와 태풍 등에 따른 생산량 감소가 원인으로 분석됐다. 해마다 꾸준히 생산량이 증가한 호두는 가격이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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