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숙 사인한 장식품 가치 이 정도? 전원주택 전셋집과 교환(같이 삽시다)[어제TV]

서유나 2024. 2. 23. 0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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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숙, 혜은이, 안소영, 안문숙의 사인이 들어간 장식품이 놀라운 가치를 자랑했다.

2월 22일 방송된 KBS 2TV 예능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 151회에서는 머리핀을 집으로 바꾼 사례에 영감을 받은 자매들이 팔각성냥으로 만든 '같이 하우스'로 물물 교환에 도전했다.

"우리도 좋은 일 한번 해보자"고 제안한 안문숙은 "실화다. 머리핀 하나로 집을 사신 분이 있다"며 팔각 성냥으로 물물 교환을 해보자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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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 캡처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 캡처

[뉴스엔 서유나 기자]

박원숙, 혜은이, 안소영, 안문숙의 사인이 들어간 장식품이 놀라운 가치를 자랑했다.

2월 22일 방송된 KBS 2TV 예능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 151회에서는 머리핀을 집으로 바꾼 사례에 영감을 받은 자매들이 팔각성냥으로 만든 '같이 하우스'로 물물 교환에 도전했다.

이날 안문숙은 지난번 자신이 안소영에게 선물한 팔각 성냥을 보다가 문득 한가지 아이디어를 냈다. "우리도 좋은 일 한번 해보자"고 제안한 안문숙은 "실화다. 머리핀 하나로 집을 사신 분이 있다"며 팔각 성냥으로 물물 교환을 해보자고 주장했다. 다만 팔각 성냥 그대로 물물 교환 하는 건 무성의해 보이니 "(팔각 성냥을) 상품화해서 물물 교환을 해보자"고.

안문숙은 "우리가 여배우들이잖나. 레드카펫처럼 밑에 깔고, 사인과 만든 성냥집을 넣자"고 구체적인 그림까지 그렸다. 안소영과 박원숙은 "사람들이 다 '우린 그런 거 필요없어요'라고 하면 어떡하냐", "'그게 뭐예요? 어린이 장난감이에요?'라고 하면 어떡하냐"고 걱정했지만 안문숙은 "돈 받고 파는 게 아니니 괜찮다"며 언니들에게 자신감을 불어넣었다.

덕분에 친필 사인이 들어간 성냥집은 제법 그럴싸하게 완성됐고, 자매들은 기대 반 걱정 반의 마음으로 물물 교환에 나섰다. 그리고 막상 바꾸려니 아쉬운 마음이 든 자매들은 첫 번째 여주 '명물인' 공동체 밭을 관리하는 신부님이 옥수수 농작물과 교환을 제안하자 이를 되레 거절했다. 정성스럽게 농사를 지은 옥수수인 건 알지만 얼마든지 살 수 있는 옥수수와, 어느새 정이 들어버린 하나뿐인 성냥집은 가치가 다르다는 것.

이어 두 번째로 찾은 물물 교환 장소는 대문부터 럭셔리한 단독주택이었다. 정원에 분수까지 있는 이곳은 모델 하우스였고, 중개사는 "집 보러 오시는 분들은 연세가 있지 않냐"며 전시품으로 가치가 있을 거라는 자매들의 열혈 어필에 넘어가 본인의 소장품들을 꺼냈다. 여주 전통 막걸리, 정원용 태양열 무드등, 세계적 여성 기타리스트 샤론 이즈빈의 친필 사인이 들어간 음악 CD였다.

고민하던 자매들은 이번에도 물물 교환을 자신들 쪽에서 거절했다. 그러던 중 돌연 안소영은 자매들과 상의 없이 "집을 달라고는 안 하겠다. 우리가 여기서 3개월 살게 해주시면 이거 드리겠다"고 흥정을 시도했다. 잠시 고민한 중개사는 곧 "좋습니다"라고 긍정의 답을 했고, 이에 오히려 자매들이 깜짝 놀랐다. 자매들은 현실적으로 당장 이사는 어려우니 한 달 내로 '3개월 전원주택 살이' 여부를 결정해 전달하기로 했다. 덕분에 첫 물물교환은 성사됐다.

이후 박원숙은 "맨 처음 성냥개비를 가져와서 물물교환을 얘기했을 때 '말도 안 되는 얘기'라며 심드렁하게 들었다. 놀라운게 이게 이렇게 될 수 있구나, 웬일이야 이런 생각이 들더라"고 물물교환에 성공한 심경을 밝혔다.

빅딜의 주인공 안소영은 "설마 그분이 들어주실까 하고 던진 말이다. 그분이 흔쾌히 들어주신다고 하니까 일이 커진 거다. 어떤 결론이 나올지 저도 기대가 된다"며 앞으로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안문숙은 "이럴 줄 알았으면 (성냥집) 5개 만들걸. 아침에 한 말이 씨가 되버렸다. 머리핀으로 집을 샀다는 말이 맞다"며 기뻐했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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