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인과 요정의 만남…세계 최장신 男과 최단신 女, 키 차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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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가장 키가 큰 남성(신장 8피트 3인치·약 251cm)과 세계에서 가장 키가 작은 여성(2피트·약 61cm)로)이 만났다.
각각 세계 최장신 남성과 최단신 여성으로 '기네스 세계 기록(Guinness World Records, 기네스북)'에 등재된 두 사람은 지난 2018년 이집트에서 만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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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가장 키가 큰 남성(신장 8피트 3인치·약 251cm)과 세계에서 가장 키가 작은 여성(2피트·약 61cm)로)이 만났다.
두 사람 모두 성인이지만 영상에 담긴 둘의 모습은 마치 거인과 어린이의 만남을 보는듯하다. 서 있는 암지의 키는 앉아있는 쾨센의 무릎에 채 미치지 못했다. 세워진 쾨센의 신발 길이가 암지의 가슴께와 거의 비슷한 것도 찍혔다.
1993년생인 암지는 '원발성 왜소증(primordial dwarfism)'이란 희귀병을 앓아 성장이 멈췄다. 그녀의 키는 같은 질환을 가진 여성들의 평균(약 122cm)보다 절반 정도 작은 것이다. 그녀는 2011년 세계에서 가장 작은 여성으로 기네스 기록에 등재됐으며, 현재는 배우로 활동하고 있다.
SNS에 올려진 두 사람의 영상은 많은 관심을 모았다. 누리꾼들은 "둘 다 건강해 보여서 다행이다", "두 사람 모두 행복하길 빌겠다" 등의 댓글을 남겼다.
송동근 기자 sd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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