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수연 부산예총 회장 연임 확정

정인덕 기자 2024. 2. 22.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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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선거가 열리기도 전부터 경쟁이 치열했던 부산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부산예총) 회장 선거(국제신문 지난 9일자 13면 보도)에서 오수연(사진) 현 회장이 연임을 확정지었다.

오 회장은 "코로나 팬데믹이 지난 임기와 겹쳐 아쉬운 점이 많았다. 성과를 내고 회장직을 후배에게 넘기고 싶었다"며 "남은 임기에는 유관기관이나 젊은 예술가들이 '살아 있는' 기관이구나 생각할 수 있도록 활기가 넘치는 단체를 만들겠다. 부산예총의 위상을 높이고, 지역 예술계의 관심을 끌 수 있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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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선거가 열리기도 전부터 경쟁이 치열했던 부산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부산예총) 회장 선거(국제신문 지난 9일자 13면 보도)에서 오수연(사진) 현 회장이 연임을 확정지었다.

22일 부산예술회관에서 열린 제27대 임원선거에서 연임을 확정한 오수연 부산예총 회장. 국제신문 DB


부산예총은 22일 오후 부산예술회관에서 제27대 임원선거를 개최했다. 부산예총 아래 10개 협회 당 10명씩 총 100명의 대의원이 투표에 참여했다. 한 명의 결원도 없이 투표했을 만큼 치열했다. 입후보한 3명 중 박태원 전 부산미술협회장은 34표, 이정남 부산연극협회장은 12표, 오수연 회장은 54표를 획득했다. 가장 많은 표를 받은 오수연 회장이 당선자로 확정됐다. 오 회장은 한국예총의 승인을 받은 후 다음달 1일부터 임기를 시작한다. 임기는 4년이다.

오 회장은 “코로나 팬데믹이 지난 임기와 겹쳐 아쉬운 점이 많았다. 성과를 내고 회장직을 후배에게 넘기고 싶었다”며 “남은 임기에는 유관기관이나 젊은 예술가들이 ‘살아 있는’ 기관이구나 생각할 수 있도록 활기가 넘치는 단체를 만들겠다. 부산예총의 위상을 높이고, 지역 예술계의 관심을 끌 수 있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오 회장은 1954년생으로 신라대 미술학과를 졸업해 동아대 대학원을 나왔다. 2013년부터 2019년까지 부산미협회장, 2020년부터 부산예총 회장을 지냈다. 부드러운 모습 속에 카리스마가 있는 ‘여장부’ 스타일로 통한다.

22일 오후 부산예술회관에서 열린 제27대 임원선거 에서 한 대의원이 투표하고 있다. 정인덕 기자


부산예총은 1963년 설립됐다. 국악 미술 무용 음악 등 12개의 예술 단체가 소속돼 있다. 회원 수는 7000명 가량이다. 지역 예술가 지원, 지역 예술행사 운영, 부산예술회관 위탁 운영 등의 역할을 한다. 부산예총 회장은 부산 예술인을 대표하는 상징성을 가지며 영향력이 크다. 연임에 제한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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