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라이스’를 아시나요…생산기술 워크숍 열러

박하늘 기자 2024. 2. 22.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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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은 21일 경남 밀양에 있는 국립식량과학원 남부작물부 3층 대강당에서 '2024 저탄소 그린라이스 생산기술 개발 워크숍'을 개최했다.

'그린라이스'는 무기질비료 사용량을 50% 이상 줄일 수 있거나 메탄가스를 적게 발생시키는 신초형 벼를 뜻한다.

워크숍은 크게 ▲화학비료 감축형 그린라이스 품종 개발 ▲메탄가스 저감형 그린라이스 품종개발 ▲저탄소 농업 적응형 그린라이스 생산기술 개발 등 3가지 주제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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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 ‘그린라이스 생산기술 워크숍’ 개최
정부기관 대학 등 연구진 70여명 참석
21일 경남 밀양 국립식량과학원 남부작물부 3층 대강당에서 열린 ‘2024 저탄소 그린라이스 생산기술 개발 워크숍’이 진행되고 있는 모습.

농촌진흥청은 21일 경남 밀양에 있는 국립식량과학원 남부작물부 3층 대강당에서 ‘2024 저탄소 그린라이스 생산기술 개발 워크숍’을 개최했다.

‘그린라이스’는 무기질비료 사용량을 50% 이상 줄일 수 있거나 메탄가스를 적게 발생시키는 신초형 벼를 뜻한다. 농진청은 지난 2022년부터 논 온실가스 발생을 줄이기 위해 저탄소 그린라이스 사업을 추진 중이다.

워크숍은 크게 ▲화학비료 감축형 그린라이스 품종 개발 ▲메탄가스 저감형 그린라이스 품종개발 ▲저탄소 농업 적응형 그린라이스 생산기술 개발 등 3가지 주제로 진행됐다. 관련 정부 기관과 대학에서 70여명의 연구인력이 참석했다.

진중현 세종대학교 스마트생명산업융합학과 교수가 ‘인산흡수 효율 증진 유전자원 탐색 및 소재화 연구’라는 주제로 발표했다. 진 교수는 온실가스를 줄이기 위해선 절수, 무경운 혹은 최소경운, 저투입 재배가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해당 재배 조건은 모두 벼가 토양 내 인산을 효율적으로 흡수하고 활용하는 데 불리한 환경이다. 

따라서 벼 생산성을 증대하려면 인산흡수 및 이용율을 높일 수 있는 품종개발이 필요하다는 게 진 교수의 진단이다. 이에 세종대를 비롯 식량원, 한경대 등 연구기관이 공동으로 2026년까지 인산흡수 효율을 높일 유전자원을 찾는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구현회 한경국립대학교 교수의 ‘메탄가스 감축을 위한 벼 지대별 생리 생태 연구’발표가 이어졌다. 경기·충남·전남·경남 등 4개 지역에서 이앙 시기별로 메탄 배출량을 조사한 결과, 메탄 배출량은 이앙시기가 늦어질수록 낮아지는 경향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구 교수는 연구진은 최적의 벼 재배적기와 벼 이앙밀도를 찾기 위한 연구를 이어가겠다는 구상이다.

이밖에 행사에선 ‘메탄방출 저감 벼 유전자원 선발을 위한 뿌리구조 및 조직학적 연구(김철민 원광대학교 식물분자육종학 박사)’, ‘질소 및 물관리방법별 질소저감형 벼의 질소이용효율평가(성좌경 축북대학교 교수)’, ‘유전체 정보 활용 그린라이스 개량연구 및 유용인자 탐색(권순욱 부산대학교 박사)’ 등 발표도 주목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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