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서대 문창과, 3년 연속 신춘문예 당선자 배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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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서대학교 미디어문예창작과가 3년 연속 신춘문예 당선자를 배출하며, 신인 작가 양성소로 자리잡고 있다.
한서대는 지난 2022년 경상일보 신춘문예 '희곡' 부문 이예찬(15학번)에 이어 지난해 국제신문 '동화' 부문 신희진(97학번), 올해는 한국일보 '동시' 부문 임종철 씨가 잇따라 신춘문예 공모에서 당선됐다고 2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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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한서대학교 미디어문예창작과가 3년 연속 신춘문예 당선자를 배출하며, 신인 작가 양성소로 자리잡고 있다.
한서대는 지난 2022년 경상일보 신춘문예 '희곡' 부문 이예찬(15학번)에 이어 지난해 국제신문 '동화' 부문 신희진(97학번), 올해는 한국일보 '동시' 부문 임종철 씨가 잇따라 신춘문예 공모에서 당선됐다고 22일 밝혔다.
한국일보 신춘문예 '동시' 부문에서 '산타와 망태'로 당선된 임종철 씨는 고 1학년부터 시에 관심을 갖게 돼 꾸준하게 동아리 활동을 해왔고, 한서대에 입학하고 나서도 학과 공부 외에 과내 스터디그룹을 통해 글쓰는 실력을 연마해 왔다.
졸업 후에도 지속적으로 습작을 하던 그는 우연한 기회에 도서관에서 아동용 동시 전집을 통해 동시를 접하게 되면서 그 매력에 빠져 동시를 쓰게 됐다고 한다.
익숙한 소재를 동시 속에 끌어들여 흡입력을 높이고 새로운 관점과 해석으로 재미를 주었다"는 심사평을 받았다.
임 씨는 "글을 쓴다는 것은 영원히 놓칠 수 있는 순간의 것들을 붙잡는 일"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신희진씨는 현재 중학교에서 국어교육을 담당하고 있는 교사이자 두 아이의 엄마이면서 줄곧 평론과 소설을 써오고 있는 작가이다.
글을 쓰고 싶어 문창과를 지망했고 대학에 입학해서는 동아리 활동으로 풍물패를 하고, 또 한쪽으로는 소설 스터디그룹에 매진했던 정열적인 여학생이었다.
대학 졸업 후에 주로 평론을 써오던 신씨가 동화에 관심을 갖게 된 계기는 코로나가 유행하면서 학교 수업 대신 재택근무를 하게 되면서 시간적인 여유를 갖게 되자 '내가 정말로 글로 하고 싶은 이야기가 무엇인가에 대한 고민을 하게 되었다'고 한다.
그러면서 자신의 아이들과 자신이 가르치는 아이들의 이야기를 통해 무엇인가를 얘기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 동화를 쓰기 시작했고, 두 번의 신춘문예 도전 끝에 2023년 국제신문 신춘문예 동화 부문에 당선됐다.
졸업 후에도 꾸준히 글을 쓸 수 있었던 이유로 한서대 문창과 내의 활발한 장르별 스터디그룹 활동을 꼽았다.
신 씨는 "재학 시절 뿐만 아니라 졸업 후에도 이어지는 끈끈한 교감과 격려, 응원은 힘든 상황에서도 글을 쓸 수 있게 하는 큰 힘이 되었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그러면서 "자신의 꿈을 향해 꾸준히 나아가라"는 말을 후배들에게 꼭 전해주고 싶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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