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원전은 곧 민생…원전 덕에 돈 자꾸 벌어야 국민 편안해져"

박미영 기자 2024. 2. 22.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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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22일 "원전은 곧 민생"이라며 원전 재도약 원년을 만들기 위한 일감, 금융, 세제 등 각종 지원 정책에 속도를 내겠다고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경남도청에서 14차 국민과함께하는 민생토론회를 주재했다.

윤 대통령은 토론회를 마치는 마무리발언에서 "앞으로 정권이 바뀌면 원전 산업이 어떻게 될지 걱정이 된다고 하시는데 아마 이제 그렇게는 안될 것"이라며 "우리 국민들이 많이 아셨고, 원전은 민생"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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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권 바뀌어도 원전 걱정 없어…국민들도 잘 알아"
"문화 융합 안된 산업 발전 못해…살고 싶은곳 돼야"
"기업혁신파크 작명 잘해…공장보다 사람·문화 중요"
"산단에 철도 없어 되나…남부내륙 철도 조속 추진"
[창원=뉴시스] 전신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22일 경남 창원 경남도청에서 '다시 뛰는 원전산업, 활력 넘치는 창원·경남' 주제로 열린 열네 번째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2024.02.22. photo1006@newsis.com


[서울=뉴시스] 박미영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22일 "원전은 곧 민생"이라며 원전 재도약 원년을 만들기 위한 일감, 금융, 세제 등 각종 지원 정책에 속도를 내겠다고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경남도청에서 14차 국민과함께하는 민생토론회를 주재했다. 비수도권 네번째 민생토론회로 이번 주제는 '다시 뛰는 원전산업, 활력 넘치는 창원 경남'이다.

윤 대통령은 토론회를 마치는 마무리발언에서 "앞으로 정권이 바뀌면 원전 산업이 어떻게 될지 걱정이 된다고 하시는데 아마 이제 그렇게는 안될 것"이라며 "우리 국민들이 많이 아셨고, 원전은 민생"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석유화학 산업, 반도체 등의 첨단산업 등이 모두 원전에서 나오는 값싼 전기 덕분에 발전하게 됐다며 원전의 중요성을 거듭 설명했다.

특히 "원전산단 주변 식당업을 하시는 분들 뿐 아니라 우리 산업이 활성화되고 경쟁력을 갖게 되고 돈을 자꾸 벌어야 모든 국민이 편안해지는 것"이라며 "거기서 우리 세금을 걷어 복지비용도 나오는 것이다. 원전이 곧 민생이라는 말씀을 강조하고 싶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산업과 문화의 융합을 통한 인재 및 기업 유치 만이 지방이 발전하고 나라 전체가 성장할 수 있다며 정부가 거제시를 중심으로 추진하는 '기업혁신파크'를 부각했다.

윤 대통령은 "(어제 토론회를 개최한)울산과 창원이 우리나라 경제발전의 심장이지만 두군데 다 문화가 없다"며 "문화와 융합되지 않은 산업은 발전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그동안 우리 산업은 문화가 없이 사람을 배려하지 않고 공장과 설비시설 위주였다"며 "이제 산단은 청년들이, 전문가들이 가고싶은 곳, 가서 살고 싶은 곳이 돼야 한다. 완전히 프레임을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기업혁신파크라는 이름 작명을 참 잘했다. 문체부는 관광개발사업도 중요하지만 산업과 문화를 융합시키는 역할에 좀 적극 나서달라"고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또 산단 활성화와 기업 유치 확대를 위한 정주조건의 핵심인 철도와 관련해서도 "기업 혁신파크를 만들었는데 철도가 없어서 되겠나. 그렇게 하십시다. 남부내륙 철도 이거 조속하게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가장 중요한게 속도"라며 "속도가 느리면 변화되는 걸 알 수가 없다. 그러니까 우리(정부)가 잠을 좀 덜 자더라도 우리 국민들의 민생을 위해 매사에 속도를 좀 내보자"라고 정책 추진 의지를 북돋웠다.

윤 대통령은 이날 정부는 원전 정상화 넘어 올해를 원전 재도약 원년으로 만들기 위해 전폭 지원 펼칠것"이라며 ▲3.3조원 일감, 1조원 규모 특별 금융지원 ▲선지급 통한 기업 지원 ▲원전특별법 제정 등을 약속했다.

[창원=뉴시스] 전신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22일 경남 창원 경남도청에서 '다시 뛰는 원전산업, 활력 넘치는 창원·경남' 주제로 열린 열네 번째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2024.02.22. photo1006@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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