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5·7호선 운행 차질…기습폭설에 피해 속출

최민영 2024. 2. 22.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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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젯밤부터 이어진 눈으로 인해 오늘 아침 지하철 운행이 지연돼 출근길에 나선 시민들이 많은 불편을 겪었습니다.

서울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는 지하주차장 입구 캐노피가 무너져 내렸습니다.

폭설로 인한 사건 사고, 최민영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밤사이 이어진 눈으로 오늘 아침 지하철 운행 지연이 잇따랐습니다.

서울 지하철 5호선은 새벽 5시 반에 출발 예정이었던 첫 열차가 25분 늦게 출발했습니다.

뒤따르는 열차들의 출발도 연쇄적으로 늦어지며, 아침 출근시간에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서울교통공사는 고덕차량기지의 전원 공급 장치에 눈이 쌓여 얼어붙으며 5호선 운행 지연이 시작됐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지하철 2호선도 아침 8시 반쯤, 신호 장애 등으로 내선과 외선 열차가 20분 가량 지연됐고, 당산역과 잠실역 등 지상구간에서는 철로가 미끄러워 열차 흔들림이나 멈춤이 발생할 수 있다는 안내 방송이 나왔습니다.

3호선과 7호선도 출입문과 승강기 안전문 등에 장애가 발생해 열차 운행이 지연됐습니다.

현재는 모든 장애 상황이 해소됐지만 일부 구간에서 열차가 예정된 시각보다 최대 10분 가량 늦게 도착하고 있습니다.

서울교통공사는 이러한 운행 지연이 오후 중에는 모두 해소될 거로 보고 있습니다.

한국철도공사도 1호선과 3호선, 4호선, 경의중앙선, 수인분당선, 경춘선 등에서 적게는 10분에서 많게는 30분 이상씩 열차 운행이 지연되고 있다고 공지했습니다.

오늘 새벽 4시 40분쯤엔 서울 마포구의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 입구에 설치된 캐노피가 무너져내렸습니다.

이 사고로 인명피해가 발생하거나 자동차가 손상되지는 않았지만, 주차장 입구가 막히면서 출근하려던 주민들이 차량을 이용하지 못하는 불편을 겪었습니다.

KBS 뉴스 최민영입니다.

촬영기자:서원철 강현경/영상편집:하동우/화면제공:시청자 김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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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영 기자 (mym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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