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폭설로 지하철 운행 지연…눈 관련 사고 잇따라

민경호 기자 2024. 2. 22.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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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2일) 아침 수도권에 내린 폭설로 지하철 운행이 지연돼서 출근길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눈 무게를 이기지 못해 스포츠센터 천장이 찢어지고, 눈길에 차량이 미끄러지는 등 사고도 잇따랐습니다.

서울교통공사는 오늘 오전 지하철 2, 5, 7호선 열차가 지연운행했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아침 6시쯤 강원 강릉 영동고속도로 대관령 전망대 근처에선 트레일러 한 대가 눈길에 가드레일을 들이받아 운전자 1명이 다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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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22일) 아침 수도권에 내린 폭설로 지하철 운행이 지연돼서 출근길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눈 무게를 이기지 못해 스포츠센터 천장이 찢어지고, 눈길에 차량이 미끄러지는 등 사고도 잇따랐습니다.

민경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서울교통공사는 오늘 오전 지하철 2, 5, 7호선 열차가 지연운행했다고 밝혔습니다.

지하철 2호선은 일부 지상 구간에서 20분에서 25분, 5호선은 전 구간 25분씩 지연 운행됐습니다.

7호선은 상행선과 하행선이 각각 10분과 25분씩 늦어졌습니다.

1, 3, 4호선도 적게는 10분에서 30분가량 지연됐습니다.

공사는 지상에 노출된 전차선에 쌓인 눈으로 전원 공급에 이상이 생겨 열차가 지연되는 걸로 보고 복구 작업을 벌였습니다.

어젯밤 내린 폭설로 출근길 시민들이 대중교통으로 몰린 가운데 지하철이 지연운행되면서 큰 혼잡이 빚어졌습니다.

눈 관련 사고도 잇따랐습니다.

오늘 아침 7시쯤엔 경기 성남 탄천스포츠센터에서 테니스장 지붕이 찢어졌습니다.

센터 측은 천막 구조로 돼 있는 천장이 쌓인 눈 무게를 이기지 못한 것 같다며 다친 사람은 없다고 전했습니다.

오늘 아침 6시쯤 강원 강릉 영동고속도로 대관령 전망대 근처에선 트레일러 한 대가 눈길에 가드레일을 들이받아 운전자 1명이 다쳤습니다.

비슷한 시각 경기 파주의 한 도로에서도 1톤 트럭이 눈길에 전복됐습니다.

오늘 새벽 1시 20분쯤엔 서울 성북구 북악터널 입구에서 눈길에 미끄러진 택시를 뒤따르던 SUV 차량이 들이받아 택시기사와 승객 1명이 다쳤습니다.

경기 고양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는 가로수가 쌓인 눈을 이기지 못하고 쓰러져 주차된 차를 덮쳤습니다.

(영상편집 : 김윤성, VJ : 김종갑)

민경호 기자 ho@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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