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장 오늘장] 이제는 현실 대비할 때…저PBR 다음 타자는 AI 반도체?

윤진섭 기자 2024. 2. 22.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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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테크 노하우 100분 머니쇼 '어제장 오늘장' - 장연재

대내외 변수를 앞두고 코스피가 연이틀 하락했습니다. 

기대감에 올랐던 시장이 현실을 마주할 시간일까요.

정부 발표 기대감에 저PBR 장세가 이어져왔지만 밸류업 정책의 강조에 따라 증시가 조정 국면에 들어갈 가능성이 점쳐지는 만큼 이에 대비하는 모습입니다. 

다만 간밤 엔비디아 실적이 좋았기 때문에 오늘(22일)은 AI 반도체단이 시장을 끌어줄 수 있겠는데요.

어제(21일) 장부터 복기하겠습니다. 

어제 코스피 0.17% 내려 2653.31포인트, 코스닥은 0.24% 떨어져 864.07포인트에 마감했습니다. 

순매수 기조를 이어오던 외국인이 양 시장에서 매도 우위를 보였습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 1026억 매도하며 차익실현에 나섰고, 개인도 900억 팔자세였습니다. 

코스닥 시장에선 개인투자자가 2088억원 순매수했지만, 외국인과 기관 각각 1138억, 754억 매도 우위 보였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대형주들은 대체로 약했습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0.4% 하락했고, 현대차도 1% 넘게 하락 마감했습니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 0.74%, 삼성바이오로직스 0.61%, 기아 0.6% 상승했습니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 중에선 HLB와 알테오젠만 상승했습니다.

급등하던 엔켐 어제는 1.95% 하락했고, 신성델타테크는 다음 달 초전도체 관련 발표 기대감에 장중 시총 5위까지 오르며 급등했지만 환율은 2원 90전 내려 1334원 70전에 마감했습니다.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며 17.52% 급락했습니다. 

FOMC와 엔비디아 실적.

시장의 방향성이 결정될 만한 이벤트가 오늘 새벽에 모여있었고, 뚜껑을 열어보니 시장에 기대가 밀릴 만한 요소는 없었습니다. 

오히려 엔비디아가 예상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하면서 오늘 국내증시에서 AI 반도체 관련주의 훈풍이 예상됩니다.

밸류업 정책에 따른 모멘텀이 다소 약해져 있는데, 시장의 주도주를 다시 반도체가 가져갈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어제, 오늘 이틀 동안 AI 반도체와 관련된 소식들이 굉장히 많이 나왔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엔비디아 의존을 줄이기 위해 AI 서버 장비를 개발 중이라고 밝혔고, 삼성전자는 AI 두뇌 역할을 하는 인공지능 칩 개발팀을 신설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저커버그 메타 CEO가 10년 만에 한국을 방문해서 삼성 이재용 회장과 AI 회동을 할 것이란 기대감도 커진 상황인데요. 

AI 반도체 모멘텀이 산적한 만큼, 관련주들 흐름 체크해 볼 필요가 있겠습니다. 

지난해 반도체와 함께 시장 상승을 주도하던 건 2차전지였죠.

지금 2차전지가 주도주로 복기하기엔 전기차 수요 둔화로 시장의 기대치가 굉장히 낮아져 있습니다. 

다만 하나증권은 전해액, 전구체, 전고체, 첨가제 등 소형주는 실적 성장성 부각될 전망이라고 밝혔습니다. 

FFOC,우려 외국집단 규정에 따라 한국 배터리 기업들 사이에서 중국 기업들의 시장 점유율이 하락한다면 전해액, 분리막, 동박 등이 수혜를 받을 수 있다는 건데요. 

전고체 배터리용 황화리튬을 제조하는 레이크머티리얼즈, 이수스페셜티케미컬.

실리콘음극재 및 CNT 도전재 쪽에서는 대주전자재료와 나노신소재, 제이오, LFP 배터리 관련 체인에선 천보, 탑머티리얼,캠트로스의 주가 상승을 기대해 볼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2차전지는 종목 장세가 예상되니 선별 접근하시고요.

오늘 우리 시장 나쁘지 않게 출발할 것으로 보이는데, 엔비디아 호실적에 영향을 받을 수 있는 종목들 체크하시면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어제장 오늘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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