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양세형, 109억 건물주 된 이유 "R사 가품 시계 구매→월급 240만원 중 170만원 적금" ('라스')

김세아 2024. 2. 22.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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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양세형이 건물주가 된 데에 비화를 전했다.

이날 양세형은 "제가 돈 잘 안 쓴다"면서 "20대 초반 '웃찾사' 출연료가 한 달 240만 원이었는데 적금을 170만 원을 들었다. 돈을 모아야 한다는 생각이 있었다. 방송에 나오고 연예인인데 실질적인 돈이 많지 않았다"고 신인 시절 돈을 모으게 된 계기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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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김세아 기자]

사진=MBC '라디오스타' 캡처



개그맨 양세형이 건물주가 된 데에 비화를 전했다. 

21일 MBC '라디오스타'는 '너는 솔로' 특집으로 꾸며져 배상훈, 양세형, 임우일, 챔보가 출연했다.

이날 양세형은 "제가 돈 잘 안 쓴다"면서 "20대 초반 '웃찾사' 출연료가 한 달 240만 원이었는데 적금을 170만 원을 들었다. 돈을 모아야 한다는 생각이 있었다. 방송에 나오고 연예인인데 실질적인 돈이 많지 않았다"고 신인 시절 돈을 모으게 된 계기를 전했다. 

사진=MBC '라디오스타' 캡처



그러면서 돈이 많아보이는 옷을 입었다고 밝힌 양세형은 "R사 시계가 비싸잖나. 동생과 동대문을 돌아다니는데 대놓고 가품을 팔더라"면서 "살까 말까 고민하다가 결국 샀다. 이미테이션인데도 묵직하고 너무 좋더라. 세찬이에게 '나 이제 운전할 때 무조건 한쪽 팔 빼고 가려고'라며 창문을 열고 보여주려고 하는데 그 사이 시계가 차유리랑 부딪혀 유리가 각설탕처럼 깨져있더라"고 과거를 회상했다. 

그 상태로 1년 정도 차고 다녔다는 양세형은 이후 주변의 부추김에 못 이겨 진품을 사게 됐다고. 그러면서 양세형은 "시계를 차고 술자리 가면 술을 3병, 4병 먹어도 취하지 않더라. 그리고 이걸 차는 순간 밖에 나가면 빨개벗고 시계만 찬 느낌이 들더라. 시계만 신경쓰게 되고. 이렇게 다니니 1년에 겨우 대여섯 번 차고 금고에 넣고 다니게 되고 '이건 내 옷이 아니구나'라는 생각이 들어 결국 2년 뒤 판매했다"고 언급했다. 

사진=MBC '라디오스타' 캡처


사진=MBC '라디오스타' 캡처



얼마 전 화제가 된 건물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양세형은 "제가 돈을 모아 꿈 중 하나가 부동산을 갖는 것이었다. 이번에 부동산 얻게 됐다"며 데뷔 20년 만에 건물주가 된 사실을 밝혔다. 앞서 양세형은 지난해 10월 서울 마포구 서교동 홍익대학교 인근 건물을 109억 원에 매입한 바.

사진=MBC '라디오스타' 캡처



이에 김국진은 "세형이랑 두바이에 갔다. 내내 두바이 빌딩만 보는 거다. 저건 얼말까, 저건 얼말까 하다가 부동산 갑부에게 '내일부터 제일 존경하는 사람으로 저 사람을 뽑아야지'라고 하더라"고 예사롭지 않았던 일화를 전했다.

양세형은 "역과 가까우면 가까울수록 좋잖나. 도보 8분 거리였다. 걸으면서 실제 몇 걸음인지 확인하려고 했는데 내가 내 건물을 재니 점점 발걸음이 빨라져 4분을 찍게 되더라. 내 마음 속 4분이었다"고 행복해했다.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 haesmi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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