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게, 얼마나 맛있게?”

장영훈 기자 2024. 2. 22. 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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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울진군은 22∼25일 후포항에서 울진대게와 붉은대게 축제를 개최한다.

올해 축제에는 죽변대게자망자율관리공동체와 후포대게자망자율관리공동체가 대게 품질 보증 방안을 도입한다.

울진대게 가운데 박달대게와 홑게에 대해 '왕돌초 박달대게', '왕돌초 홑게'가 인쇄된 이름표를 대게 집게다리에 붙인다.

대게자망자율관리공동체는 축제 이후에도 계속 왕돌초 박달대게와 왕돌초 홑게 이름표를 대게 집게다리에 붙여 다른 지역 대게와 차별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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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까지 후포항서 울진대게축제
할인 판매-요트 체험 등 행사 진행

경북 울진군은 22∼25일 후포항에서 울진대게와 붉은대게 축제를 개최한다.

올해 축제에는 죽변대게자망자율관리공동체와 후포대게자망자율관리공동체가 대게 품질 보증 방안을 도입한다. 울진대게 가운데 박달대게와 홑게에 대해 ‘왕돌초 박달대게’, ‘왕돌초 홑게’가 인쇄된 이름표를 대게 집게다리에 붙인다. 이름표 부착은 수협 위판 단계부터 엄격한 품질 검증과 관리를 통해 진행한다.

박달대게는 대게 중에서도 단단한 박달나무처럼 속이 꽉 찬 것을 말한다. 홑게는 대게가 탈피하며 자라는 과정에서 껍데기를 벗은 직후의 부드러운 개체를 가리킨다. 껍데기가 부드러워서 회로도 먹는다.

왕돌초는 후포항에서 동쪽으로 23㎞ 떨어진 바닷속에 형성된 거대한 수중 암초다. 면적이 여의도의 2배 정도에 이른다. 이곳에는 대게를 비롯해 다양한 해양생물이 살고 있다. 대게자망자율관리공동체는 축제 이후에도 계속 왕돌초 박달대게와 왕돌초 홑게 이름표를 대게 집게다리에 붙여 다른 지역 대게와 차별화할 방침이다.

이번 축제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게임에 승리하면 대게를 선물로 받을 수 있는 ‘대게 도적과의 전쟁’, 대게 빨리 먹기 대회인 ‘빨리 내 입속으로 들어오게’, 관람객을 대상으로 한 대게 관련 상식 퀴즈 ‘대게 찌면 몇 그램이게?’ 등이 펼쳐진다.

또 게릴라 형식으로 진행하는 대게 할인 이벤트, 시세보다 저렴하게 구매하는 대게 경매 체험 등도 열린다. 이 밖에 요트 무료 승선 체험과 문화콘서트, 게장 비빔밥 만들기 퍼포먼스 등 이벤트도 진행한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uljin.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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