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자 뭉쳐 축제 재개발 올해도 맛 좋은 ‘봄식당’

강주영 2024. 2. 22.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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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과 시각예술, 체험까지 장르를 확장한 춘천지역 공연예술축제 '봄식당'이 지역 문화기획자들의 아이디어로 새 단장해 돌아온다.

춘천문화재단은 23∼25일 춘천인형극장 일원에서 공연예술·문화 플랫폼 축제 '봄식당: RENEWAL(리뉴얼)'을 개최한다.

2022년 시작된 '봄식당'은 지역 대표 3대 축제(춘천마임축제·춘천연극제·춘천인형극제)가 협업해 각 장르를 아우른 종합 공연예술 축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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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부터 사흘간 춘천서 개최
공연·체험·전시 장르 아울러
따뜻한 공사장 콘셉트 야외무대
▲ 극단 푸른 해의 ‘머리 없는 가족’

공연과 시각예술, 체험까지 장르를 확장한 춘천지역 공연예술축제 ‘봄식당’이 지역 문화기획자들의 아이디어로 새 단장해 돌아온다.

춘천문화재단은 23∼25일 춘천인형극장 일원에서 공연예술·문화 플랫폼 축제 ‘봄식당: RENEWAL(리뉴얼)’을 개최한다. 재단과 춘천마임축제, 춘천인형극제, 극단 도모, 협동조합 판이 공동 주최하는 행사다. 마임·인형극·아카펠라 등 다양한 공연과 함께 예술체험, 전시, 문화예술 포럼 등이 열릴 예정이다. 콘셉트는 축제를 재개발하는 ‘따뜻한 공사장’이다.

24일 △아카펠라그룹 다이아 △금설복합예술소 △극단 푸른 해 △극단 나무 △도고 △율맨콰이어와 율콰이어 △화이트큐브 프로젝트가, 25일 △바디뮤직코리아 △마블러스 모션 △다미르씨어터 △극단 푸른해 △리듬창작소 라온 △ 유상통프로젝트 등이 12팀이 공연을 펼친다. 봄식당의 제작 공연 킬릭 모아시의 퍼포먼스 ‘RE NEW All’도 양일간 오후 4시 춘천인형극장 야외에서 열린다. 어린이들이 활동할 수 있는 ‘공사장 놀이터’도 운영된다. 2022년 시작된 ‘봄식당’은 지역 대표 3대 축제(춘천마임축제·춘천연극제·춘천인형극제)가 협업해 각 장르를 아우른 종합 공연예술 축제다. 3대 축제가 공동주최하며 공연뿐 아니라 문화예술계 포럼도 가졌었다. 올해 3회째를 맞는 축제에는 이외에도 시각예술 등 다른 장르 예술인들도 합류한다. 2024 축제 기획 해커톤 동계 워-캠프 ‘작전명: 봄식당’에 참여한 지역 축제·문화기획자 24명이 축제 사무국을 구성, 공연팀, 전시팀, 라운드테이블팀, 부대프로그램팀, 홍보팀이 되어 협업하면서 장르의 폭을 확장했다. 경진대회에서 우수 기획자로 선정된 박상우 춘천인형극제 공연팀장은 “여러 장르의 예술단체와 문화 기획조직이 협업하며 장르가 복합된 기획 아이디어가 도출됐다”며 “각자 몸 담은 단체에서 돌아가서도 이번 경험이 장르를 넘어선 확장된 사업구상에 영향을 줄 것 같다”고 밝혔다.

▲ 금설복합예술소의 ‘크락션’


재단 관계자는 “기존 축제가 마임, 인형극, 연극으로만 구성됐다면 올해는 아카펠라, 미술전시 등 다양한 장르가 결합된다. 또 야외공연이 70%이상 이어서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다”고 했다. 티켓은 5000원으로, 현장에서 먹거리 쿠폰으로 교환할 수 있다. 성인 힐링 프로그램 ‘사운드 테라피’, 아동 마임 체험 프로그램 ‘꼬마 슈트맨’ 등 공연 예술체험 프로그램도 사전 예약을 받는다. 강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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