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의준 성남산업진흥원장 “성남시, 글로벌 수준 '창업·혁신기업' 상징 도시 될 것”

김동성 2024. 2. 21. 20:4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기 성남산업진흥원(원장 이의준)은 올해 성남시의 글로벌 도시로 성장하기 위해 4차산업 육성에 나선다.

이의준 원장은 "성남산업진흥원은 기초 자치단체 최초로 설립돼 23년 동안 지역산업 발전과 기업 성장을 촉진하는 역할을 해왔다"며 "앞으로는 성남을 글로벌 창업과 혁신기업들이 성공하는 도시로 만드는데 산업진흥원이 첨병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의준 경기 성남산업진흥원장이 21일 성남시청 한누리에서 언론브리핑을 열었다.

경기 성남산업진흥원(원장 이의준)은 올해 성남시의 글로벌 도시로 성장하기 위해 4차산업 육성에 나선다.

이의준 원장은 21일 성남시청 한누리에서 언론브리핑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산업진흥원은 올해 주요 사업으로 △혁신 창업기업을 발굴해 글로벌 창업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8개 사업 △기업의 성장과 해외시장 진출 지원을 위한 5개 사업 △혁신기업 투자를 위한 판교 유니콘 펀드 등 3개 사업을 중점 추진한다.

또 4차산업 육성을 위해 △인공지능(AI), 시스템반도체, 미래 모빌리티, 데이터, 로봇 등 정보통신기술(ICT) 산업 육성을 위한 12개 사업 △스마트헬스케어, 의료데이터 등 바이오헬스 육성을 위한 9개 사업 △성남게임문화축제(GXG 2024) 등 콘텐츠 산업 육성을 위한 11개 사업도 추진한다.

특히, 해외 진출과 지역 산업 글로벌화를 위해 사업들을 확대·개편한다.

지난해 미 플러턴시에 개관한 성남비즈니스센터(K-SBC)를 활용해 본격적으로 미주 시장 진출을 확대한다. 올해 60개 사가 참여할 예정이며 현지 사업자등록 지원 등 기업지원 서비스도 확대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세계 3대 정보기술(IT) 전시회인 CES에 지난해 15개 사가 참가해 6835만 달러의 상담 성과를 올린 데 이어, 올해는 관내 기업 24개 사가 참가해 지난해 대비 3배 규모인 2억510만 달러의 상담 성과를 올렸다.

글로벌 축제 개발을 위해 'GXG 2024 성남게임문화축제'와 '인디크래프트'도 연계해 개최한다. 넥슨코리아, 스마일게이트, 엔씨소프트, 블리자드, 슈퍼셀, 세가 등 국내외 대형 게임 개발사와 중소 인디게임 개발사가 함께하는 이 행사는 올해 내외국인 2만여명이 참가해 국제 행사로 확대·개최할 예정이다.

또 성남산업진흥원, 성남시, 경기도 예산을 포함해 기업지원금 360억원, 펀드 투자금 3791억원, 융자 지원금 2983억원 등 7000억 원이 넘는 예산이 성남 기업의 성장과 글로벌 진출 지원에 투자될 예정이며, '5360억원 규모의 판교 유니콘 펀드' 조성을 위해 2개 펀드(16~17호)를 신규로 조성할 예정이다.

아울러 뉴욕, 실리콘밸리 등 해외 벤처캐피털(VC)과 연계해 투자유치 범위를 해외로 확대할 예정이다.

진흥원은 중장기 전략 과제로 △균형성장을 위한 제조혁신 및 성남산업단지 지원 강화 △기술 중심의 산업 고도화를 위한 기술혁신기관 유치 및 거버넌스 구축 △동반 성장 및 상생 생태계 조성을 위한 대기업, 대학병원 협력 확대 △투자생태계 확대를 위한 민간 주도 펀드 조성 △업무 생산성 향상을 위한 성과 평가 시스템 도입 및 조직 개편 등을 제시했다.

이의준 원장은 “성남산업진흥원은 기초 자치단체 최초로 설립돼 23년 동안 지역산업 발전과 기업 성장을 촉진하는 역할을 해왔다”며 “앞으로는 성남을 글로벌 창업과 혁신기업들이 성공하는 도시로 만드는데 산업진흥원이 첨병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성남=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

Copyright © 전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