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단신] “버스 준공영제 철회”…“행정처분 강화로 보완” 외

KBS 지역국 2024. 2. 21.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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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제주] 계속해서 주요 단신 정리해드립니다.

매해 천억 원 넘는 예산을 들이는 버스준공영제를 철회하고 민영화로 가자는 주장이 도의회에서 나왔습니다.

제주도의회 강경문 의원은 오늘(21일) 열린 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 2차 회의에서 버스준공영제 실시 이후 도민 대중교통 불만 민원은 더 늘었다며 오히려 민영화해 줄인 예산을 교통복지에 사용하는 게 더 효율적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강석찬 제주도 교통항공국장은 버스준공영제 이후 노선 다양화와 버스기사 고용 안정, 서비스 평가 등 일부 성과가 있었다며 버스 업체 행정처분 강화와 노선 조정 등으로 미비점을 보완하겠다고 답했습니다.

민노총 제주 “갑질 제주시체육회장 즉각 사퇴해야”

최근 제주시체육회장이 직장 내 괴롭힘을 했다는 진정이 접수돼 광주지방고용노동청에서 조사에 들어간 가운데 제주시체육회 소속 노동자들이 체육회장의 사퇴를 요구했습니다.

민주노총 제주본부와 일반노조는 오늘(21일) 도민카페에서 회견을 열고 "근무 시간과 주말을 가리지 않고 회장 가족이 운영하는 꽃집 배달 업무에 직원을 동원하고, 회장 지인이 이사장으로 출마한 신용협동조합에 가입을 강요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제주시체육회장은 "체육회장 취임 이후 받은 꽃을 직원들과 함께 지인에게 나눠준 것뿐"이고 "조합 가입도 강요가 아닌 부탁한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제주녹색당 “한화우주센터 전면 철회해야”

제주녹색당과 '우주군사화 로켓발사를 반대하는 사람들'은 오늘(21일) 도민카페에서 회견을 열고 제주도에 추진되는 한화우주센터를 전면 철회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이들 단체는 회견에서 "초소형 위성이 제주에서 만들어졌을 때, 대기와 오존층의 파괴가 일어난다"며 "군비 경쟁에 휘말려 우주 환경에도 극단적인 파괴가 일어날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한화우주센터가 들어서면 위성 제작과정에서 파생될 환경적 피해에 대해서도 철저히 연구하고 공개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양돈장 화재…1억 3천여 만 원 피해

오늘(21일) 새벽 5시쯤 제주시 애월읍의 한 양돈장에서 불이 나 1시간 20분 만에 꺼졌습니다.

이 불로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양돈장 1개 동이 불에 타 돼지 72마리가 폐사하는 등 소방서 추산 1억 3천여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분만사에서 불길을 목격했다는 신고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감귤 판매 사기 피해 신고 잇따라…경찰 수사

경기도에 있는 모 업체가 제주에서 농사지은 감귤을 판매한다고 해놓고 돈을 받고 잠적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최근 중고 거래 앱과 인터넷 커뮤니티 등에 수십 명이 감귤을 사기 위해 돈을 입금했다가 물건을 받지 못했다는 게시글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서귀포경찰서는 제주에서도 1건의 신고가 접수됐다며, 입금된 계좌를 서울수서경찰에서 수사하고 있어 조만간 사건을 이관할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제주도, 올해 전기차 6천 대 보급…“점유율 10% 목표”

제주도가 전기차 점유율 10%를 목표로 민간보급사업에 나섭니다.

제주도는 올해 승용 전기차 4천 대를 포함해 전체 6천 313대를 보급할 예정으로 이 가운데 3천 113대를 상반기에 보급합니다.

전기차 구입 지원 보조금은 도비와 국비를 합쳐 승용차의 경우 430만 원, 화물 6백만 원으로 다자녀가구나 장애인, 생애 최초 차량 구매자 등에게는 100만 원이, 소상공인의 전기 화물차 구매 때에는 2백만 원이 추가 지원됩니다.

KBS 지역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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