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립합창단 '휴가다 콘서트'로 산뜻한 출발

최상윤 상임지휘자 부임 후 첫 연주회

▲ 춘천시립합창단(지휘자 최상윤)은 21일 춘천문화예술회관에서 ‘봄, 그리고 새로운 시작’을 주제로 ‘휴가다’ 콘서트를 선보였다.

춘천시립합창단(지휘자 최상윤)의 공연 시리즈 ‘휴가다(休歌茶)’ 콘서트가 21일 춘천문화예술회관에서 열렸다. 평일 오전 시간에 다과와 음악 해설, 휴식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이다. 최상윤 상임지휘자와 취임 후 처음 열린 이날 콘서트는 ‘봄, 그리고 새로운 시작’이라는 주제 아래 △봄 △꽃 △사랑과 음악 △봄의 흥 등 4개 세션으로 진행됐다. 루이 암스트롱의 ‘What a Wonderful World’, 자우림의 ‘하하하쏭’ 등 잘 알려진 곡들을 합창으로 유머러스하게 편곡, 관객들의 흥을 돋웠다. 앵콜 곡으로는 김동률의 ‘출발’을 선보여 합창단의 산뜻한 출발을 알렸다.

▲ 춘천시립합창단(지휘자 최상윤)은 21일 춘천문화예술회관에서 ‘봄, 그리고 새로운 시작’을 주제로 ‘휴가다’ 콘서트를 선보였다.

최상윤 지휘자는 “관객들과 가까운 곳에서 공연할 수 있어 좋았고 큰 호응에 따뜻함을 느꼈다. 앞으로도 많은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관객 이관열 씨는 “현장에서 관람하니 지휘자의 움직임이 영상으로 본 것보다 더 활발했다. 첫 공연과 같은 긴장감을 계속 유지하는 것이 관건인만큼 시립합창단 공연을 자주 보러 올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형·최우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