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익스피디아 CEO "서울, 세계인 선호 여행지…AI 등 투자 확대"

류난영 기자 2024. 2. 21.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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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은 도쿄·시드니와 함께 아시아 태평양 지역 여행객들이 가장 선호하는 3대 여행지 중 하나로 올랐습니다. 익스피디아도 한국 등 아시아 시장에 투자를 더 강화할 예정입니다."

익스피디아(expedia)그룹은 21일 오전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호텔스닷컴 20주년' 기자간담회에서 한국 여행 시장 전략, 생성형 AI(인공지능) 전략 등을 공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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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스닷컴 서울서 20주년 기자간담회
통합 로열티 프로그램 '원키', 내년 론칭
"AI 혁신 통해 더 나은 여행 경험 지원"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피터 컨 익스피디아그룹 부회장 겸 CEO가 21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호텔스닷컴 코리아 20주년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4.02.21. myjs@newsis.com

[서울=뉴시스] 류난영 기자 = "서울은 도쿄·시드니와 함께 아시아 태평양 지역 여행객들이 가장 선호하는 3대 여행지 중 하나로 올랐습니다. 익스피디아도 한국 등 아시아 시장에 투자를 더 강화할 예정입니다."

익스피디아(expedia)그룹은 21일 오전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호텔스닷컴 20주년' 기자간담회에서 한국 여행 시장 전략, 생성형 AI(인공지능) 전략 등을 공유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피터 컨(Peter Kern) 익스피디아 그룹 부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코로나19 이후 한국에서 여행 산업의 빠른 회복세를 확인할 수 있어 기쁘다"며 "한국은 여행 및 관광 산업을 지원하는 다양한 기술 분야에서 매우 중요한 시장"이라고 말했다.

피터 컨 익스피디아 그룹 CEO는 주요 브랜드 중 하나인 '호텔스닷컴 코리아'의 20주년을 맞아 2020년 4월 취임 후 처음으로 한국을 방문했다.

익스피디아 그룹은 전 세계 모든 브랜드에 걸쳐 1억6800만 명의 로열티 멤버를 연결하고 300만 개 이상의 호텔 및 공유 숙박 업소, 500여 개의 항공사를 비롯한 다양한 교통 수단을 제공하는 여행 플랫폼이다.

피터 컨 CEO는 "한국인들이 더 나은 여행을 경험할 수 있도록 인공지능(AI) 혁신을 통해 한국인들이 전체 여정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며 "가령 머신러닝 기능과 AI를 통해 파리나 이집트에 갔을 때 무엇을 할지, 쇼핑에서부터 항공권, 호텔 뿐 아니라 소규모 호텔도 찾을 수 있도록 맞춤화 된 경험을 제공하고 적합한 상품 찾아줄 수 있도록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은 도쿄, 시드니와 함께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여행객이 가장 선호하는 상위 3대 여행지 중 하나로 선정됐다.

나아가 고품격 웰니스 체험, 음악 관광 등 자유여행 서비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다양한 트렌드가 형성되고 있다.

피터 컨 CEO는 한국 관광 경제 활성화에 그동안 익스피디아 그룹이 기여해 왔다고 강조했다.

그는 "관광은 한국 경제 성장의 중요한 원동력으로 익스피디아 그룹은 20년간 국내 여행을 촉진하고 해외 여행객을 지속적으로 국내로 유치하는 데 힘써왔다"며 "인바운드 여행은 역사적으로 한국 관광의 주요 부분을 차지해 왔으며 관광 산업에서 수백만 개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데 크게 기여를 해왔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존 지젤만(왼쪽) 익스피디아 브랜드 대표이사가 21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호텔스닷컴 코리아 20주년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4.02.21. myjs@newsis.com

호텔스닷컴은 2004년 국내에 영문 웹사이트를 처음 개설했다. 2008년에는 한국어 웹사이트를 선보였다.

호텔스닷컴은 여행객들이 흔히 겪는 여행지 선택에 대한 복잡함 등 장벽을 허물고 여행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새로운 상품을 개발하고 기술 혁신을 도입해왔다. ▲여행 가이드 ▲여행 플래너 ▲스마트 쇼핑 ▲숙소 비교 도구 등의 새로운 기능 출시 등이다.

호텔스닷컴은 지난해 미국서 론칭한 통합 로열티 프로그램인 '원키(One Key)'를 내년께 국내에서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원키'는 익스피디아 그룹 브랜드의 포인트를 통합해 유연하게 적립하고 사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존 지젤만 익스피디아 브랜드의 대표이사는 "이번 방문을 통해 주요 여행 목적지로서 한국이 가진 강력한 잠재력과 특히 팬데믹 이후 높은 여행 수요를 수용하는 상황에서 여행자 경험을 개선할 수 있는 기회를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ou@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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