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육청 인성 영수캠프·위캔두 계절학교 만족도 높다

부산=노수윤 기자 2024. 2. 21.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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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교육청이 지난 겨울방학 숙박형 '인성 영어·수학캠프'와 통학형 '위캔두 계절학교'를 운영한 가운데 프로그램 만족도가 94.6점으로 높게 나타났다고 21일 밝혔다.

겨울방학 인성 영어·수학캠프는 지난달 8일부터 26일까지 경성대 등 5개 대학에서 운영했고 캠프 참가 비용은 부산교육청이 부담했다.

위캔두 계절학교는 국어·영어·수학 교과 마스터를 목표로 학생이 희망하는 과목을 선택해 수강하는 단과형 캠프로 35개 중학교 1학년 160명이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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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 성과 분석·학습 공백기 없앨 학력체인지 본격 추진
부산교육청 전경./사진제공=부산교육청


부산교육청이 지난 겨울방학 숙박형 '인성 영어·수학캠프'와 통학형 '위캔두 계절학교'를 운영한 가운데 프로그램 만족도가 94.6점으로 높게 나타났다고 21일 밝혔다.

겨울방학 인성 영어·수학캠프는 지난달 8일부터 26일까지 경성대 등 5개 대학에서 운영했고 캠프 참가 비용은 부산교육청이 부담했다. 저소득·취약계층 학생 197명, 원도심·서부산권 학생 183명 등 380명이 참가해 371명이 이수했다.

학생 만족도 조사 결과 프로그램 전반에 대한 만족도는 94.6점, 영어 수업 95.5점, 수학 수업 95점으로 나타났다.

참가 시 치른 진단평가와 퇴소 직전의 최종 평가를 비교한 결과 참가 학생의 평균 성적이 영어 13.82점, 수학 13.99점이 상승한 상태다.

위캔두 계절학교는 국어·영어·수학 교과 마스터를 목표로 학생이 희망하는 과목을 선택해 수강하는 단과형 캠프로 35개 중학교 1학년 160명이 참가했다. 12개 강좌별 교재 제작·제공, 등하교 셔틀버스 운영 등을 지원해 학생의 학력 향상에 적극 나섰다.

만족도 조사 결과 강사의 경우 100%, 학생은 91.6%, 학부모는 92.2%로 나타났고 재참여 의사를 묻는 설문에 학부모 93.1%가 그렇다고 응답했다.

캠프를 마친 학생은 △공부에 대한 자신감을 얻었다 △부족한 과목에 대한 보충학습으로 2학년 준비에 도움이 되었다 △방학 중에도 규칙적인 생활을 할 수 있어서 뿌듯했다 등 소감을 밝혔다.

부산교육청은 성과와 만족도를 바탕으로 방학 등 학습 공백기 학생의 학습을 지원할 '학습지원 계절학기'를 도입할 예정이다. 인성 영·수 캠프, 위캔두 계절학교를 비롯해 오는 5월 '중학교 부산형 인터넷 강의'도 중학교 1학년에게 집중 지원한다.

하윤수 부산교육감은 "학생에게 맞춤형 교육 기회를 제공할 '학력 체인지'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할 것"이라며 "교육발전특구 지정과 연계해 학력 신장 등을 이끌 '부산발 공교육 체인지'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부산=노수윤 기자 jumin27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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