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스피디아그룹 CEO “韓 여행산업 빠르게 회복...내년 통합 멤버십 출시”

박홍주 기자(hongju@mk.co.kr) 2024. 2. 21.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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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여행 및 관광 산업을 지원하는 다양한 기술 분야에서 매우 중요한 시장이다. 최고의 상품과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다."

21일 호텔스닷컴의 한국 진출 20주년을 맞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피터 컨 익스피디아그룹 CEO 겸 부회장은 "한국 여행 산업의 빠른 회복세를 확인할 수 있어 기쁘다"며 이렇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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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터 컨 CEO·존 지젤만 브랜드 대표이사
AI 활용한 신규 서비스 도입
21일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진행된 ‘호텔스닷컴 한국진출 20주년 기자회견’에 참석한 존 지젤만 익스피디아 브랜드 대표이사(왼쪽), 피터 컨 익스피디아그룹 CEO 겸 부회장, 멜라니 피시 익스피디아 브랜드 글로벌 PR 시니어 디렉 <박홍주 기자>
“한국은 여행 및 관광 산업을 지원하는 다양한 기술 분야에서 매우 중요한 시장이다. 최고의 상품과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다.”

21일 호텔스닷컴의 한국 진출 20주년을 맞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피터 컨 익스피디아그룹 CEO 겸 부회장은 “한국 여행 산업의 빠른 회복세를 확인할 수 있어 기쁘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한 피터 컨 CEO와 존 지젤만 익스피디아 브랜드 대표이사는 호텔스닷컴의 한국 진출 20주년을 축하하며 익스피디아그룹의 새로운 서비스와 기능을 소개했다.

호텔스닷컴은 익스피디아그룹이 보유한 OTA(온라인 여행사) 플랫폼이다. 2004년 한국에 영문 웹사이트를 처음 개설했고, 2008년 한국어 웹사이트를 만들었다.

익스피디아그룹의 보고서에 따르면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여행·관광업계가 회복세에 접어들면서 서울은 지난해 4분기 도쿄, 시드니와 함께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여행객이 가장 많이 검색한 3대 여행지로 떠올랐다.

피터 컨 CEO는 “소셜미디어 등에서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며 한국 여행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려 하고 있다”며 “서울 외에 여행객들이 많이 가지 않는 다른 지역도 추천하며 유도하려고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

21일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진행된 ‘호텔스닷컴 한국진출 20주년 기자회견’에 참석한 존 지젤만 익스피디아 브랜드 대표이사(왼쪽), 피터 컨 익스피디아그룹 CEO 겸 부회장, 멜라니 피시 익스피디아 브랜드 글로벌 PR 시니어 디렉 <박홍주 기자>
이날 익스피디아그룹은 호텔스닷컴의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출시된 △여행 가이드 △여행 플래너 △스마트 쇼핑 등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새로운 기능을 소개했다.

‘여행 가이드’는 여행하기 좋은 시기와 여행지, 해당 지역에서 경험할 수 있는 구체적인 즐길거리를 추천하는 서비스다. ‘여행 플래너’는 여행객들이 가족, 친구 등 지인들과 함께 여행 계획을 세우고 예약을 진행할 수 있도록 하는 방식이다.

‘스마트 쇼핑’은 익스피디아그룹이 확보한 데이터를 활용해 적합한 숙소를 찾을 수 있도록 돕는 도구다. 가격, 평점, 편의시설, 위치정보, 호텔 이미지 등 다양한 세부 정보를 활용해 원하는 숙박시설을 고를 수 있게 하는 방식이다.

미국에서 먼저 출시한 통합 리워드 프로그램인 ‘원키(One Key)’도 내년부터 한국에 도입된다.

원키는 익스피디아, 호텔스닷컴, 브르보(Vrbo) 등 그룹 산하 3개 브랜드를 통합한 멤버십 프로그램이다. 개별 브랜드마다 제각각 제공됐던 구매 리워드를 통합해 사용할 수 있게 한다는 것이다.

익스피디아에서 항공권을 구매하고 받은 리워드를 호텔스닷컴으로 숙소를 예약하며 사용할 수 있어 소비자들을 익스피디아그룹의 브랜드로 묶어두겠다는 포석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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