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고속道 의혹 '킬러' 이소영 의원 단수 공천…'변호사 vs 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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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김건희 여사 일가 특혜의혹'을 집중 폭로해온 이소영 국회의원을 기존 경기도 의왕·과천 지역구의 4·10 총선 후보로 단수 공천하기로 했다.
21일 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는 4차 공천심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윤석열 정부 실정의 대명사 격인 양평고속도로 종점 비리 의혹을 만천하에 알린 이소영 의원을 단수 후보로 추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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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김건희 여사 일가 특혜의혹'을 집중 폭로해온 이소영 국회의원을 기존 경기도 의왕·과천 지역구의 4·10 총선 후보로 단수 공천하기로 했다.
21일 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는 4차 공천심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윤석열 정부 실정의 대명사 격인 양평고속도로 종점 비리 의혹을 만천하에 알린 이소영 의원을 단수 후보로 추천했다"고 밝혔다.
그간 이 의원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와 집회 등에서 국책사업인 양평고속도로의 종점이 윤 대통령 당선 직후 김 여사 일가 땅들이 인접한 곳으로 틀어진 것과 관련해 다각도로 문제제기를 해왔다.
초선의 이 의원은 지난 대통령선거에서 현장 대변인을 맡았으면서도, 이재명 대표의 전당대회 출마 강행을 비판하는 등 '할 말은 하는' 소신 행보로 비명계(비이재명계)로 분류되기도 했다.
이 의원은 성균관대 법학과 재학 중 사법시험에 합격해 변호사가 됐다. 김앤장 법률사무소 환경-에너지팀을 거쳐, 환경 관련 비영리단체를 만든 뒤 국무총리실 산하 녹색성장위원회에서 활동하는 등 '환경통'으로 불린다.
과거 한 수입차 '배출가스 조작 사건'에 대한 변호 제안을 받았던 이 의원은 환경문제를 초래한 기업을 두둔할 수 없다는 취지로 곧장 김앤장에 사표를 내 퇴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해당 지역구 국민의힘 후보는 검사 출신 변호사인 최기식 예비후보로 확정돼 '변호사 대 검사'의 경쟁 구도가 형성됐다. 최 예비후보는 이 의원이 변론을 거부했던 차량 배출가스 조작 사건의 담당 검사였다.
이소영 의원은 "본선 승리에 집중해 반드시 의왕·과천을 지켜내라는 뜻으로 받들겠다"며 "그동안 경쟁해온 오동현, 윤재관, 이은영, 조성은 예비후보께 위로와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우리 지역과 대한민국을 위해 힘을 합치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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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박창주 기자 pcj@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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