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C현대산업개발, 통역사 동반해 건설현장 외국인 근로자 대상 안전교육 진행

김연하 기자 2024. 2. 21.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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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HDC현대산업개발은 전날 잠실진주재건축현장 안전교육장에서 외국인 근로자 100여 명을 대상으로 전문 통역사와 함께 실시하는 협력회사 현장지원 안전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외국인 근로자의 안전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전 현장을 대상으로 전문 통역사를 동행한 안전교육을 주기적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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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진주재건축현장서 교육 열어
지난 20일 HDC현대산업개발이 서울 잠실진주재건축현장에서 외국인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전문 통역사를 활용한 전사적 차원의 안전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HDC현대산업개발
[서울경제]

21일 HDC현대산업개발은 전날 잠실진주재건축현장 안전교육장에서 외국인 근로자 100여 명을 대상으로 전문 통역사와 함께 실시하는 협력회사 현장지원 안전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사측은 이를 통해 외국인 근로자에게 개별공정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기술 숙련도를 쌓을 기회를 제공했다고 설명했다.

교육은 전문 통역사가 배석한 가운데 철근과 형틀, 거푸집 등 각 공종별 외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안전관리자와 함께 현장의 고위험작업을 파악하고 외국인 근로자들의 근무 현황을 모니터링한 뒤 이를 바탕으로 개선점이 필요한 공종별 안전교육이 병행됐다. 교육은 현장의 여건이 반영된 시청각 콘텐츠에 전사 안전지침을 적용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구체적으로 △작업방법 △작업순서 △위험예지 △비상상황 등에 대한 건설용어의 전문번역을 통한 교육이 이뤄졌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외국인 근로자의 안전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전 현장을 대상으로 전문 통역사를 동행한 안전교육을 주기적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지난해부터 골조공사 진행현장 중 고위험 공종에는 전문 통역사와 직접 방문하고 있으며, 중국과 베트남, 태국, 카자흐스탄 등 약 2000여 명의 내·외국인을 대상으로 전문 통역 안전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옥상 조형물 작업, 밀폐공간 등의 마감공종 등 고위험작업으로 교육영역을 확대해 더 많은 외국인 근로자들이 언어장벽으로 인한 작업 유해·위험성에 노출되지 않도록 대비할 예정이다.

작업 공정에서도 외국인 근로자의 안전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전 현장에서 명예 통역관을 지정했으며, 아침 TBM 및 신규·정기·특별교육시에 동시통역이 진행되도록 시스템을 구축했다. 국가별 더빙·번역 교재도 배포했다.

한편 HDC현대산업개발은 올해 제3기 SAFETY-ACADEMY 프로그램 시작을 앞두고 있다. 이는 본사와 현장, 안전보건 경영 시스템의 체계적 운영과 임직원의 HS(Health & Safety) 역량 강화를 위한 전사적 안전교육 프로그램으로, 2022년 도입됐다. 프로그램은 본사와 외부기관의 커리큘럼을 통해 강의식과 참여식, 집체교육을 병행하며 진행된다. 올해는 경영진, 현장소장, 현장 관리감독자, 안전·보건 관리자, 협력회사 대표이사 등 직무 그룹별 규모를 대폭 강화해 연말까지 약 17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김연하 기자 yeon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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