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스피디아그룹 CEO “AI 혁신으로 한국 여행 늘리겠다”

최효정 기자 2024. 2. 21. 13:5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글로벌 OTA(호텔 예약 사이트) 호텔스닷컴이 한국 진출 20주년을 맞아 자사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서비스로 한국 소비자 공략을 확대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익스피디아 그룹은 호텔스닷컴 등을 운영하는 세계 2위 온라인 여행 기업으로, 국내에는 호텔스닷컴이 2004년 영문으로, 2008년에 한국어로 서비스를 시작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글로벌 2위 온라인 여행 기업 익스피디아 그룹
韓에서 호텔스닷컴 코리아 출범 20주년 기자간담회
생성형 AI 혁신으로 한국 고객에 혁신적 서비스 제공
서울 아태지역 3위 여행지… 인바운드 여행 늘릴 것

글로벌 OTA(호텔 예약 사이트) 호텔스닷컴이 한국 진출 20주년을 맞아 자사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서비스로 한국 소비자 공략을 확대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이와 더불어 한국 인바운드(한국으로 입국하는 것) 여행 플랫폼 기능도 강화할 예정이다.

익스피디아 그룹은 21일 오전 서울 롯데호텔에서 호텔스닷컴 한국 출범 20주년 기념 기자 간담회를 열었다. 익스피디아 그룹은 호텔스닷컴 등을 운영하는 세계 2위 온라인 여행 기업으로, 국내에는 호텔스닷컴이 2004년 영문으로, 2008년에 한국어로 서비스를 시작했다.

호텔스닷컴 코리아, 20주년 기자간담회 개최. /연합뉴스

이 자리에는 피터 컨 익스피디아 그룹 부회장 겸 최고경영자(CEO)와 존 지젤만 익스피디아 브랜드 CEO 등 경영진이 참석해 호텔스닷컴의 혁신 과정을 발표했다.

취임 후 처음 방한한 피터 컨 CEO은 “아시아 전역에서 일어나고 있는 혁신을 직접 목격하고 한국에서 여행 산업의 빠른 회복세를 확인할 수 있어 기쁘다”며 “기술적 관점에서 한국은 여행 및 관광 산업을 지원하는 다양한 기술 분야에서 매우 중요한 시장이다”고 말했다.

호텔스닷컴은 이달부터 한국 여행객들에 챗GPT 등을 활용한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한다. 넘치는 정보와 선택지 중에서 효율적인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돕는 서비스다. ▲여행 가이드 ▲여행 플래너 ▲스마트 쇼핑 등의 새로운 기능 출시가 그 예다.

여행 가이드는 여행객들이 인기 여행지를 탐색하고, 여행 영감을 실행 가능한 행동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연결한다. 이 기능은 ‘여행하기 가장 좋은 시기’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주변 지역’의 여행지를 소개하며, 특정된 여행지에서 경험할 수 있는 ‘즐길 거리’를 선별하여 제안한다.

여행 플래너를 통해서는 여행객들이 한 곳에서 간편하게 즐겨찾기 정보를 저장하고, 친구 및 가족과 함께 여행을 계획하며, 여행 예약을 진행할 수 있다.

스마트 쇼핑은 숙소 비교 도구로 여행객들의 호텔 선택 과정을 간소화해 완벽한 숙소를 찾기 위한 옵션을 편리하게 비교하고 선택 범위를 좁힐 수 있도록 돕는다. 가격, 평점, 편의 시설부터 위치 정보, VIP 멤버십 지원 여부, 객실 사진 정보까지 다양한 속성을 쉽게 비교함으로써 여행객들은 숙박에 대해 보다 나은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한다.

내년에는 통합 멤버십 프로그램인 원키(One Key)를 출시해 한국 고객들이 익스피디아 그룹 브랜드와 플랫폼 전반에서 더욱 유연하게 포인트를 적립하고 사용하게 할 예정이다.

아울러 익스피디아 그룹은 한국 인바운드 여행 서비스도 강화할 방침이다. 익스피디아 그룹에 따르면 서울은 도쿄, 시드니와 함께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여행객이 가장 선호하는 상위 3대 여행지다. 이에 전 세계 여행객에 서울에 대한 풍부한 콘텐츠를 제공하고 한국 호텔, 여행사 등 협력사들과의 협업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존 지젤만 익스피디아 브랜드 대표이사는 “이번 한국 방문을 통해 여행 목적지로서 한국이 가진 강력한 잠재력과 여행자 경험을 개선할 수 있는 기회를 확인할 수 있었다”라고 했다.

이어 “호텔스닷컴과 익스피디아 그룹의 브랜드가 한국인들에게 더욱 현지화되게 하기 위해 지난 20년간 이뤄온 성과를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한국의 매력을 경험하고자 하는 여행객과 모험가들을 지원하는 혁신을 이어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