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학 광주시체육회 주임, 골수섬유증 환자에 조혈모세포 기증

광주=정태관 기자 2024. 2. 21.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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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학 광주광역시체육회 무등팀 주임이 골수섬유증을 진단받고 위중한 환자에게 조혈모세포를 기증해 광주지역사회에 뭉클한 감동을 주고 있다.

21일 광주시체육회에 따르면 이번 기증은 골수섬유증을 진단받은 환자와 유전자가 일치해 조혈모세포이식이 시급한 상황이었다.

김 주임은 조혈모세포 기증 신청한 후 8년이 지난 2023년 4월에 유전자가 일치하는 수혜자가 나타났다는 연락을 받고 감사한 마음으로 기증에 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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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학 광주광역시체육회 무등팀 주임이 골수섬유증을 진단받은 위중한 환자에게 조혈모세포를 기증하기 위해 지난 19일 화순전남대병원에 입원해 체혈을 하고 있다./사진=광주시체육회
김영학 광주광역시체육회 무등팀 주임이 골수섬유증을 진단받고 위중한 환자에게 조혈모세포를 기증해 광주지역사회에 뭉클한 감동을 주고 있다.

21일 광주시체육회에 따르면 이번 기증은 골수섬유증을 진단받은 환자와 유전자가 일치해 조혈모세포이식이 시급한 상황이었다.

김 주임은 조혈모세포 기증 신청한 후 8년이 지난 2023년 4월에 유전자가 일치하는 수혜자가 나타났다는 연락을 받고 감사한 마음으로 기증에 응했다.

김 주임은 지난 1월 건강 진단과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조혈모세포 촉진제 투여후 19일 입원과 말초조혈포세포 채집 등의 과정을 거쳐 기증하게 된 것이다.

그는 꾸준히 헌혈을 참여했다가 지난 2016년 광주 헌혈의 집에서 '조혈모세포 기증으로 한 사람의 생명을 살릴 수 있다'는 관계자의 설명을 듣고 그 자리에서 바로 기증 희망 등록을 했다.

유전자가 일치할 확률은 2만분의 1로 수혜자를 평생 찾지 못하는 경우가 있으나 수혜자를 찾아 기증이 이뤄지게 되면 충분히 가치 있는 일이라 생각해 신청했다고 전했다.

김영학 주임은 "시민들 가운데서도 용기를 내 기증에 참여하는 분들이 많아졌으면 좋겠다"며 "이번에 기증받은 환자분께서 하루빨리 건강을 회복하길 간절히 바란다"고 말했다.

광주=정태관 기자 ctk331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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