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너지, '스마트 플랜트 솔루션' 사업화···"글로벌 시장 공략"

박민주 기자 2024. 2. 21.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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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에너지가 글로벌 소프트웨어 업체 PTC와 손잡고 스마트 플랜트 솔루션 사업화에 나선다.

스마트 플랜트에 사물인터넷(IoT)와 증강현실(AR) 등 디지털 기술을 접목해 국내 에너지 산업 현장은 물론 글로벌 시장에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SK에너지는 지난 2016년 에너지·화학업계 최초로 스마트 플랜트를 도입하고 2022년부터 PTC코리아와 협력해 실제 현장에 스마트 플랜트 솔루션을 적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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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TC코리아와 공동 비즈니스 모델 개발 협업
플랜트 현장에 AR·IoT 기술 접목해 고도화
"스마트 플랜트 분야 독보적 입지 확보할 것"
[서울경제]
SK에너지 직원이 21일 울산 CLX 현장에서 스마트 비계 시스템을 구현하고 있다. 사진제공=SK에너지

SK에너지가 글로벌 소프트웨어 업체 PTC와 손잡고 스마트 플랜트 솔루션 사업화에 나선다. 스마트 플랜트에 사물인터넷(IoT)와 증강현실(AR) 등 디지털 기술을 접목해 국내 에너지 산업 현장은 물론 글로벌 시장에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SK에너지는 21일 PTC코리아와 스마트 플랜트 구축 및 운영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SK에너지는 자체 개발한 차세대 설비관리 시스템 'OCEAN-H'에 PTC코리아의 소프트웨어 기술을 접목해 시스템의 수준을 한층 높이기로 했다. 아울러 PTC의 글로벌 네트워킹을 활용해 해외 시장 공략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SK에너지는 지난 2016년 에너지·화학업계 최초로 스마트 플랜트를 도입하고 2022년부터 PTC코리아와 협력해 실제 현장에 스마트 플랜트 솔루션을 적용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플랜트 공사 현장에 작업자의 안전을 위해 꼭 설치해야 하는 비계에 AR을 적용한 '스마트 비계 시스템'을 구축했다. 바닥인식기술을 활용해 비계의 높이, 면적을 측정하면서 기존 수작업에 따른 오류가 대폭 개선되는 효과를 얻었다.

또 양사는 AR 기술을 활용한 배관 설계 및 품질검사 시스템도 구축 중이다. 일일이 수작업으로 작성하던 배관 도면을 AR로 구현함에 따라 현장 작업에 따른 위험요소를 상당 부분 제거하고 비효율적인 작업 환경을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서관희 SK에너지 기술∙설비본부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스마트 플랜트 구축과 운영에 대한 전문성을 확보함으로써 시장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확보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민주 기자 parkm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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