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의왕연구소에 대학·기술 전문사 초청해 ‘전동화 포럼’

현대모비스는 지난 20일 경기 의왕에 위치한 전동화 연구소에서 산학연 합동 ‘전동화 기술 포럼’을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서울대, 한양대, 한국자동차연구원 등 10여개 대학 및 연구기관, 혁신기술을 보유한 전문사 30여곳이 참석했다. 총 230여명이 참석했다.

현대모비스가 지난 20일 경기 의왕에 위치한 전동화 연구소에서 산학연 합동 ‘전동화 기술 포럼’을 진행하고 있다. /현대모비스 제공

현대모비스가 전동화 분야에서 이 같은 대규모 기술 포럼을 개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참가자들은 자동차 전동화 관련 신기술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배터리시스템, 구동시스템, 전력변환시스템 등 전동화 핵심 분야를 15개 세부 기술 영역으로 나눠 분과 세미나를 진행했다. 현대모비스는 “기초와 이론 기술 분야에서 장기간 축적한 연구 성과가 강점인 학계와, 시장에서 요구하는 차별화된 기술 설계와 제품 양산 역량이 장점인 산업계가 힘을 합쳐 차세대 전동화 기술 개발에 대응하기 위해 이번 포럼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현대모비스는 산학연 합동 포럼을 매년 정기적으로 개최할 방침이다.

현대모비스 의왕 전동화 연구소는 지난해 말 개소했다. 기존 경기 용인 마북연구소와 의왕, 충남 서산 등으로 분산됐던 전동화 분야 연구개발(R&D) 역량을 의왕 한 곳으로 모았다.

지난해 현대모비스의 전동화 사업 분야 매출은 역대 처음으로 12조원을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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