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차, 하이패스 명의 변경 쉽게”…케이카, 정보연계 시스템 구축

박소현 매경닷컴 기자(mink1831@naver.com) 2024. 2. 21.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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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카가 중고차 구매 시 하이패스 단말기 명의 변경으로 인한 소비자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한국도로공사와 협력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전호일 전무는 "현재 하이패스는 이용률이 90%가 넘을 정도로 일상화됐지만 중고차 구매 시에는 단말기 명의 변경 절차를 직접 진행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며 "앞으로도 케이카는 고객 편의성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시스템을 구축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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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김천시 한국도로공사 본사에서 열린 협약식에서 전호일 케이카 마케팅부문 전무(오른쪽)와 옥병석 한국도로공사 영업본부장(왼쪽)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케이카]
케이카가 중고차 구매 시 하이패스 단말기 명의 변경으로 인한 소비자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한국도로공사와 협력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케이카는 전날 경북 김천시 한국도로공사 본사에서 ‘하이패스 고객정보 연계 시스템 구축’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전호일 케이카 마케팅부문 전무와 옥병석 한국도로공사 영업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전호일 전무는 “현재 하이패스는 이용률이 90%가 넘을 정도로 일상화됐지만 중고차 구매 시에는 단말기 명의 변경 절차를 직접 진행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며 “앞으로도 케이카는 고객 편의성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시스템을 구축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고객정보 연동을 위한 시스템을 함께 구축하기로 했다. 케이카에서 온라인 ‘내차사기 홈서비스’ 또는 매장에서 직영중고차를 구매할 때 개인정보 제공에 동의하면 별도로 하이패스 단말기 정보를 변경하지 않아도 된다.

기존 중고차 거래 시에는 소비자가 직접 고속도로의 영업소를 방문하거나 고속도로 통행료 홈페이지에 접속해 하이패스 고객정보를 변경해야 했다. 정보 변경이 안 된 경우 공사의 긴급대피콜, 미납 통행료 납부방법 안내 및 하이패스 단말기 오류 정보를 알리는 알림톡 등 다양한 서비스를 받을 수 없다.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이번 케이카와의 업무협약으로 중고차 거래 시 발생하는 고객들의 불편이 개선되길 기대한다”며 “2차 사고예방을 위한 긴급대피콜과 통행료 미납 알림톡 서비스 등을 통해 고속도로 이용객들이 하이패스를 보다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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