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기아·현대 등 제작 결함 5만대…제조사 리콜 결정

김한울 기자 2024. 2. 21.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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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개 차종 5만4천792대에서 결함 발견
테슬라·기아·현대 등 6개 업체, 시정조치 나서
경기일보 DB

 

테슬라·기아·현대 등에서 제작 또는 수입·판매하고 있는 차종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인 시정조치에 들어간다.

21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6개 업체에서 제작 또는 수입·판매한 19개 차종 5만4천792대에서 결함이 발견돼 업체들이 자발적으로 리콜을 결정했다.

테슬라코리아(유)는 이날부터 계기판 표시등 글자 크기가 3.2㎜보다 작아 안전기준에 미치지 못한 모델3 2만9천82대, 모델Y 1만8천143대, 모델X 2천432대, 모델S 2천128대 등 5만1천785대가 회수된다.

후방카메라 소프트웨어 오류로 화면이 표시되지 않는 모델X 611대, 모델S 241대 등 852대도 리콜 대상에 포함됐다.

기아㈜는 21일부터 뒷바퀴 동력전달장치 ‘이너샤프트’의 열처리 제조불량으로 EV6 366대, 앞바퀴 동력전달장치인 ‘드라이브샤프트’ 열처리 제조불량인 기아 니로 EV 92대를 시정조치하겠다고 전했다.

이외에도 현대자동차㈜는 28일부터 이너샤프트 열처리 제조불량으로 아이오닉5, 아이오닉6, GV60을 각각 160대, 436대, 45대를 회수하며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유)는 23일부터 후방카메라 내구성이 부족한 네비게이터 350대를 리콜하겠다고 밝혔다.

버스의 경우 총 706대가 승강구 외부잠금장치, 접이식 좌석, 입석·통로 규격, 승객보호시설 등이 안전기준에 미치지 못해 수입사인 ㈜GS글로벌, 범한자동차㈜는 22일부터 시정 조치하겠다고 밝힌 상황이다.

결함 시정과 관련해 각 제작사에서는 자동차 소유자에게 우편 및 휴대전화 문자로 시정방법 등을 알리게 되며 자동차 소유자가 결함 내용을 자비로 수리한 경우 제작사에 수리한 비용에 대한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리콜 대상 여부와 구체적인 결함 사항은 자동차리콜센터 홈페이지에서 차량번호 및 차대번호를 입력해 확인할 수 있다.

김한울 기자 dahan810@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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