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CEO 저커버그, 이달 말 방한 추진…“대통령 면담 요청”

(왼쪽부터) 지난 2013년 6월 18일 청와대에서 박근혜 대통령과 악수를 하는 페이스북의 창립자이자 모회사 메타의 최고경영자(CEO) 마크 저커버그. AP

 
인기 소셜미디어서비스(SNS) 페이스북의 창립자이자 모회사 메타의 최고경영자(CEO)인 마크 저커버그가 이달 말 한국에 방문하려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대통령실과 정부 관계자들은 이달 말 즈음 저커버그가 방한을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저커버그는 지난 2013년 6월 한국을 방문한 바 있다.

당시 그는 1박 2일 일정으로 박근혜 대통령 및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 주요 인사를 만났다.

이번 방한에 대해 저커버그는 방문 기간 동안 윤석열 대통령을 예방하는 일정을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메타 측으로부터 대통령 면담을 요청받은 바 있다”며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저커버그 CEO의 이번 방한에서 대통령 면담 외 다른 구체적인 일정은 아직 전해지지 않고 있다.

하지만 인공지능(AI) 및 반도체 협업과 관련해 이번 방문에서도 이재용 회장을 만나 논의할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다.

현지용 온라인 뉴스 기자 hjy@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