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F와 대화를 나눈다고?” 어도비 AI어시스턴트 공개

이상덕 기자(asiris27@mk.co.kr) 2024. 2. 21.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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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DF에 있는 내용에 대해, 인공지능(AI)을 통해 묻고 답할 수 있다.'

어도비는 PDF 파일 읽기 프로그램인 리더(Reader)와 편집 프로그램인 애크로뱃(Acrobat)에 생성형 AI 기반 대화형 엔진인 AI 어시스턴트 베타 버전을 탑재했다고 21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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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애크로뱃에 AI 어시스턴트 탑재
긴 문서 요약, 질문 답변, 보고서 작성
어도비 AI 어시스턴트
‘PDF에 있는 내용에 대해, 인공지능(AI)을 통해 묻고 답할 수 있다.’

어도비는 PDF 파일 읽기 프로그램인 리더(Reader)와 편집 프로그램인 애크로뱃(Acrobat)에 생성형 AI 기반 대화형 엔진인 AI 어시스턴트 베타 버전을 탑재했다고 21일 발표했다. PDF 파일은 전 세계에 약 3조개에 달한다. 그만큼 문서 작업의 효율성을 높아질 전망이다.

특히 AI 어시스턴트를 사용할 경우, 사용자는 긴 문서를 요약하고, 질문에 대한 답변을 얻을 수 있다. 또 이메일 보고서 발표 자료 등을 쉽게 작성할 수 있다. AI 어시스턴트는 대화형 인터페이스를 통해 PDF 콘텐츠 기반 질문 제안, 생성형 요약 제공, 맞춤형 인용 출처 엔진 활용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사용자는 클릭 가능한 링크를 통해 문서 내에서 필요한 정보를 빠르게 찾아내고, 다양한 용도에 맞는 서식의 정보를 쉽게 잘라 붙이거나 공유할 수 있다. 어도비는 “AI 어시스턴트는 3조 건이 넘는 PDF 문서에서 정보를 추출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데 중점을 둔다”고 말했다.

AI 어시스턴트는 프로젝트 매니저, 영업팀, 학생, 소셜 미디어 및 마케팅 팀 등 다양한 사용자들이 긴 문서와 방대한 정보를 유용한 인사이트와 실용적인 콘텐츠로 전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어도비는 이를 통해 사용자들이 시간을 절약하고, 생산성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어도비는 애크로뱃의 리퀴드 모드(모바일 최적화 지원 방식)와 같은 AI·머신 러닝 모델을 활용했다고 설명했다. 때문에 PDF 구조와 콘텐츠를 깊이 이해하고, 결과물 품질과 안정성을 향상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어도비 도큐먼트 클라우드의 아비간 모디(Abhigyan Modi) 수석 부사장은 “생성형 AI의 도입이 PDF 문서를 통해 보다 지능적인 경험을 제공한다”며 “리더와 애크로뱃을 통한 새로운 가치 제공의 시작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어도비는 PDF가 중요 정보를 보관하는 주요 수단으로 자리 잡은 지 30년이 지나도록, PDF 읽기, 편집, 변환을 위한 최고의 표준으로서의 위치를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AI 어시스턴트는 엔터프라이즈급 보안과 정보 거버넌스를 제공하며, 어도비의 AI 윤리 프로세스에 따라 개발됐다는 설명이다. 어도비는 대규모언어모델에 구애받지 않는 접근 방식을 채택하고, 서드파티 LLM의 고객 데이터 학습을 금지한 상태다. 디지털 문서에서 안전하고 책임감 있는 생성형 AI의 사용을 선도한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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