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현지 팀스토어에서 본 이정후 위상, 오타니급이다 [SC캠프 in AZ]

김용 2024. 2. 21.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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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메이저리그 스프링캠프에는 많은 팬들이 찾아와 선수들의 훈련을 지켜본다.

스프링캠프 팀스토어에서는 올시즌 선수들이 사용할 유니폼 등 가장 따끈따끈한 신제품을 구매할 수 있어 팬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반대로 압도적인 존재감을 발휘하는 특급 스타가 있는 팀은 그 선수 위주로 팀 스토어가 꾸며진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캠프인 스코츠데일 스타디움 팀 스토어는 이정후가 '메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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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용 기자

[스코츠데일(미국 애리조나주)=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LA 오타니, SF 이정후!

미국 메이저리그 스프링캠프에는 많은 팬들이 찾아와 선수들의 훈련을 지켜본다. 애리조나 지역 날씨가 따뜻해 여행을 하기도 좋다. 가족들과 공원에 산책을 나오는 느낌이다. 여기에 스프링캠프에서는 선수들과 더욱 밀착된 분위기에서 스킨십이 가능하다. 시합에 대한 긴장감이 없는 선수들도, 팬서비스를 더 열심히 한다. 야구를 정말 좋아하는 팬이라면, 선수들의 훈련 과정을 눈앞에서 지켜볼 수 있는 것 자체로도 매우 흥미로운 일이다.

사진=김용 기자

팬이 있으면, 구단은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 그래서 각 캠프지에는 당연히 팀스토어가 있다. 스프링캠프 팀스토어에서는 올시즌 선수들이 사용할 유니폼 등 가장 따끈따끈한 신제품을 구매할 수 있어 팬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팀스토어의 유니폼 배치를 보면, 그 팀의 슈퍼스타가 누구인지 단 번에 알 수 있다. 매니 마차도,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 잰더 보가츠, 김하성 등 슈퍼스타들이 많은 샌디에이고 같은 팀은 유니폼이 다양하다.

사진=김용 기자

반대로 압도적인 존재감을 발휘하는 특급 스타가 있는 팀은 그 선수 위주로 팀 스토어가 꾸며진다. 유니폼 뿐 아니라 티셔츠, 모자 등 많은 파생 상품이 있다.

지금 LA 다저스 팀스토어는 사실상 오타니로 '도배'가 돼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오타니 관련 상품이 대부분이고, 그나마 보이는 다른 스타 플레이어 유니폼은 무키 베츠, 프레디 프리먼 정도다. 야마모토 유니폼도 보이지 않는다.

실제 오나티의 유니폼을 구매하는 팬들이 대부분이었다. 그만큼 다저스 내 오타니의 상징성이 압도적임을 의미한다.

사진=김용 기자

한국팬들도 자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캠프인 스코츠데일 스타디움 팀 스토어는 이정후가 '메인'이다. 스토어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가장 잘 보이는 곳에 이정후의 유니폼들이 진열돼있다. 6년 1억1300만달러 계약, 팀 최고 연봉자의 위상이 팀스토어에서도 느껴진다. 그나마 하단에 에이스 로건 웹, 마이크 야스트렘스키 유니폼 정도가 걸려있다.

가격이 만만치 않다. 오타니의 유니폼은 남성, 여성 관계 없이 199.99달러다. 여기에 세금이 붙는다. 환율을 따지면, 한화로 약 28만원이 넘는다. 그래도 잘 팔린다. 이정후의 홈 유니폼은 149.99달러. 제조사는 같은 나이키인데, 양팀의 유니폼 판매 가격이 다르게 책정된 것이 흥미롭다.

사진=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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