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종협, 일본 홀렸다…제2의 ‘욘사마’ ‘근짱’ 될까 [MK★이슈]

김현숙 MK스포츠 기자(esther17@mkculture.com) 2024. 2. 21. 0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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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스토브리그', '알고 있지만', '무인도의 디바' 등을 통해 탄탄한 필모그래피를 쌓아올린 배우 채종협이 일본 드라마에 데뷔해 새로운 한류 스타의 입지를 다지고 있다.

앞서 배우 배용준은 '욘사마'로, 가수 겸 배우 장근석은 '근짱'으로 등 한국 드라마를 접한 일본 팬들이 이들을 부르며 한류 열풍을 불어넣었다.

배우 채종협이 일본 드라마 'Eye Love You'를 통해 한류스타로 급부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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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스토브리그’, ‘알고 있지만’, ‘무인도의 디바’ 등을 통해 탄탄한 필모그래피를 쌓아올린 배우 채종협이 일본 드라마에 데뷔해 새로운 한류 스타의 입지를 다지고 있다.

앞서 배우 배용준은 ‘욘사마’로, 가수 겸 배우 장근석은 ‘근짱’으로 등 한국 드라마를 접한 일본 팬들이 이들을 부르며 한류 열풍을 불어넣었다. 이들의 뒤를 이어 채종협이 새롭게 한류 스타로 탄생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채종협, 새로운 한류 스타의 탄생?
배우 채종협이 새로운 한류 스타의 탄생을 알리고 있다. 사진 = TBS SNS
배우 채종협이 일본 드라마 ‘Eye Love You’를 통해 한류스타로 급부상하고 있다. 지난 1월 23일부터 현지에서 방영되기 시작한 ‘Eye Love You’는 마음의 소리가 들리는 ‘텔레패스’ 능력을 가진 주인공이 연하의 한국인 유학생과 사랑에 빠지는 판타지 러브스토리를 그린다.

채종협은 극 중 멸종 위기 동물 연구를 위해 일본 소치 대학으로 유학을 온 한국 유학생 역인 윤태오 역을 맡았다. 그는 일본어 대사를 유창하게 하지만, 한국어 대사도 절반 이상 차지한다. 모토미야 유리(니카이도 후미)가 상대방의 눈을 마주치면 마음을 읽는 능력이 있지만 윤태오는 한국인이다 보니 못 알아듣는다.

배우 채종협과 니카이도 후미가 ‘Eye Love You’로 호흡을 맞췄다. 사진 = TBS SNS
심지어 채종협의 한국어 대사는 일본 현지에서 자막으로 띄워보내지 않는다. 그렇기에 니카이도 후미가 그의 말을 못 알아듣는 것이 전혀 이상한 점이 아니다.

특히 채종협은 186cm의 큰 키와 강아지와 비슷한 얼굴 상을 가져 연하남의 정석으로 표현되었고, 니카이도 후미가 157cm인 점으로 약 30cm 차이가 나는 키로 연상연하 케미가 잘 어울린다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다.

그는 여주인공인 모토미야 유리에게 “좋아해요”와 꽃을 선물하면서 한국어로 “오다 주웠다”라는 표현을 쓰기도 하고, 자신의 마음을 직접적으로 표현한다. 이 같이 여주인공에게 직진하는 모습에 일본 팬들이 더욱 채종협의 매력에 푹 빠진 듯하다.

배우 채종협이 일본 드라마 ‘Eye Love You’에 출연하고 있다. 사진 = TBS SNS
이 드라마를 통해 일본 민영방송의 골든 프라임 시간대 연속 드라마에서 주인공의 상대 역으로 한국 배우를 기용하는 것은 사상 처음이다.

또한 잡채, 순두부, 비빔밥 등 한국 요리가 나오고 한국의 문화인 ‘약속’에 대해서도 소개되어 일본과 한국의 경계를 허무는 모습을 보여준다.

현재 ‘Eye Love You’는 일본 넷플릭스에서 1회가 공개되자마자 단숨에 시리즈 부문 1위에 올라 3주 연속 톱 10 내에서 자리를 지키고 있고, 국내에서도 넷플릭스 시리즈 부문 TOP 10위권 안에 안착하고 있다.

현재 그의 계정에는 “‘Eye Love You’로 팬이 되었다”, “너무 멋있다” 등 일본 팬들의 메시지가 담겨 있어 채종협의 인기를 엿볼 수 있다.

배용준·장근석·심은경, 한류의 출발점
먼저 배우 배용준이 2000년대 드라마 ‘겨울연가’를 통해 일본에서 큰 사랑을 받았다. 그 이유인 즉 2004년 일본 지상파 TV를 통해 ‘겨울연가’가 방영되면서 ‘욘사마’ 신드롬의 주인공이 된 것.

이후 일본에서 한류라는 개념을 최초로 제시하며 한국문화를 전파하기도 했다. 그는 사실상 일본 한류스타의 시발점이자 주역이다.

배우 배용준, 장근석이 한류 열풍을 불러 일으켰다. 사진 = MBN스타 제공, 천정환 기자
또한 장근석은 2009년 방영된 ‘미남이시네요’를 통해 까칠하지만 여린 속 마음과 아픔을 가진 톱스타 황태경 역을 연기했다.

당시 ‘미남이시네요’는 시청률 10.3%(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를 기록했고, 일본 등 아시아 각국으로 수출됐다. 이 작품을 통해 장근석은 ‘근짱’, ‘아시아 프린스’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이렇듯 채종협도 배용준, 장근석과 비슷한 행보를 밟고 있어 2024년 새로운 한류 스타를 예고케 한다. 그의 앞으로의 행보가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현숙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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