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종협, 일본 홀렸다…제2의 ‘욘사마’ ‘근짱’ 될까 [MK★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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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스토브리그', '알고 있지만', '무인도의 디바' 등을 통해 탄탄한 필모그래피를 쌓아올린 배우 채종협이 일본 드라마에 데뷔해 새로운 한류 스타의 입지를 다지고 있다.
앞서 배우 배용준은 '욘사마'로, 가수 겸 배우 장근석은 '근짱'으로 등 한국 드라마를 접한 일본 팬들이 이들을 부르며 한류 열풍을 불어넣었다.
배우 채종협이 일본 드라마 'Eye Love You'를 통해 한류스타로 급부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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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스토브리그’, ‘알고 있지만’, ‘무인도의 디바’ 등을 통해 탄탄한 필모그래피를 쌓아올린 배우 채종협이 일본 드라마에 데뷔해 새로운 한류 스타의 입지를 다지고 있다.
앞서 배우 배용준은 ‘욘사마’로, 가수 겸 배우 장근석은 ‘근짱’으로 등 한국 드라마를 접한 일본 팬들이 이들을 부르며 한류 열풍을 불어넣었다. 이들의 뒤를 이어 채종협이 새롭게 한류 스타로 탄생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채종협은 극 중 멸종 위기 동물 연구를 위해 일본 소치 대학으로 유학을 온 한국 유학생 역인 윤태오 역을 맡았다. 그는 일본어 대사를 유창하게 하지만, 한국어 대사도 절반 이상 차지한다. 모토미야 유리(니카이도 후미)가 상대방의 눈을 마주치면 마음을 읽는 능력이 있지만 윤태오는 한국인이다 보니 못 알아듣는다.
특히 채종협은 186cm의 큰 키와 강아지와 비슷한 얼굴 상을 가져 연하남의 정석으로 표현되었고, 니카이도 후미가 157cm인 점으로 약 30cm 차이가 나는 키로 연상연하 케미가 잘 어울린다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다.
그는 여주인공인 모토미야 유리에게 “좋아해요”와 꽃을 선물하면서 한국어로 “오다 주웠다”라는 표현을 쓰기도 하고, 자신의 마음을 직접적으로 표현한다. 이 같이 여주인공에게 직진하는 모습에 일본 팬들이 더욱 채종협의 매력에 푹 빠진 듯하다.
또한 잡채, 순두부, 비빔밥 등 한국 요리가 나오고 한국의 문화인 ‘약속’에 대해서도 소개되어 일본과 한국의 경계를 허무는 모습을 보여준다.
현재 ‘Eye Love You’는 일본 넷플릭스에서 1회가 공개되자마자 단숨에 시리즈 부문 1위에 올라 3주 연속 톱 10 내에서 자리를 지키고 있고, 국내에서도 넷플릭스 시리즈 부문 TOP 10위권 안에 안착하고 있다.
현재 그의 계정에는 “‘Eye Love You’로 팬이 되었다”, “너무 멋있다” 등 일본 팬들의 메시지가 담겨 있어 채종협의 인기를 엿볼 수 있다.
이후 일본에서 한류라는 개념을 최초로 제시하며 한국문화를 전파하기도 했다. 그는 사실상 일본 한류스타의 시발점이자 주역이다.
당시 ‘미남이시네요’는 시청률 10.3%(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를 기록했고, 일본 등 아시아 각국으로 수출됐다. 이 작품을 통해 장근석은 ‘근짱’, ‘아시아 프린스’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이렇듯 채종협도 배용준, 장근석과 비슷한 행보를 밟고 있어 2024년 새로운 한류 스타를 예고케 한다. 그의 앞으로의 행보가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현숙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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