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권8 "밸런스 조정 위해 피드백 부탁한다"

컬래버레이션, 철권 샵, TWT 일정 등 신규 소식 전한 철권8 개발진

반다이남코 '철권8'이 20일 라이브 방송으로 컬래버레이션, 신규 기능 추가, 공식 대회 일정 등 향후 업데이트 및 행사 로드맵을 공유했다.

해당 방송에서는 하라다 카츠히로 철권 총괄 프로듀서, 마이클 머레이 철권 프로듀서, 이케다 코헤이 철권8 디렉터, 야스다 나오야 철권 마케팅 & e스포츠 프로듀서가 마이크를 잡았다.

가장 먼저 컬래버레이션 정보가 전해졌다. 철권8은 일본 의류 브랜드 '유니클로'와 첫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한다. 이벤트 기간 동안 유니클로 매장에서는 철권 캐릭터와 로고가 그려진 티셔츠를 판매한다.

철권8 내에서는 캐릭터에게 유니클로 티셔츠 착용이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라운지 기능을 활용해 게임 내에서 유니클로 매장을 이용하는 듯한 기분도 느낄 수 있다.

베일에 싸였던 철권 샵도 공개됐다. 많은 유저의 예상대로 유료 재화를 사용해 외형 아이템을 구매하는 시스템이었다.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캐릭터 외형 코스튬은 400코인에 판매되며 컬래버레이션 아이템은 무료로 제공된다.

아쉽게도 유저들이 기대했던 밸런스 조정 내용은 방송에서 공개되지 않았다. 버그 픽스와 밸런스 조정은 5월까지 유저 피드백을 기반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이외 각종 굿즈, 철권 월드 투어 일정 및 방식 등 4월까지의 로드맵을 공유한 진행자들은 출시 이후 쌓였던 유저들의 궁금증을 일부 해소하는 시간을 가졌다. 흔히 '랜선 뽑기'로 불리는 강제 종료 플레이 문제는 인지하고 있으며 해결 방안을 찾는 중이라고 전했다.

밸런스 패치 소식에서는 아쉬운 반응이 쏟아졌지만 영상 막바지 첫 DLC 캐릭터인 '에디 골드'를 직접 플레이 방식으로 상세하게 살펴보면서 유저들의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 게임 내 컬래버레이션

철권8 첫 번째 컬래버레이션은 의류 브랜드 '유니클로'와 진행한다. 유니클로에서 철권 로고와 캐릭터가 그려진 티셔츠를 판매한다. 해당 티셔츠는 게임 내에도 구현돼 캐릭터 커스터마이징으로 활용할 수 있다. 라운지 내에 유니클로 매장을 구현해 마치 캐릭터로 유니클로 매장을 쇼핑하는 듯한 기분을 느낄 수도 있다.

■ 철권 샵

철권 샵은 레거시 캐릭터 의상과 캐릭터를 테마로 한 아바타 스킨 등 다양한 커스터마이징 아이템을 판매하는 공간이다. 철권 샵에는 한 달에 1~2회 정도 신규 아이템이 추가될 예정이다.

철권 샵 아이템은 철권 코인이라는 새로운 재화로 구매할 수 있다. 철권 코인은 현금으로 구매 가능하다. 가격은 100코인 당 1달러다. 라이브 방송에서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특정 캐릭터 코스튬은 400코인에 판매됐으며 유니클로 컬래버레이션 아이템은 무료로 제공한다.

철권 코인의 플랫폼 크로스 이동은 불가능하다. 이에 따라 스팀 스토어에서 구매한 철권 코인을 플레이스테이션5 버전으로 이동시킬 수 없는 만큼 플랫폼을 반드시 확인하고 구매해야 한다.

■ 일부 캐릭터 동작 및 밸런스 조정

버그 픽스와 밸런스 조정은 5월까지 지속적으로 진행한다. 상세 내용은 패치 전날 공개 예정이다. 하라다 PD는 "피드백을 단계별로 지속해서 조사할 것이다. 특히 철권8 리포트 게시판에 게재된 게시물을 유심히 보고 있다. 많은 피드백 공유 바란다"고 전했다.

■ OST CD 포함 기타 상품 출시 소식

철권8 사운드 트랙이 반다이남코 숍에서 사전 예약 중이다. 이와 함께 2월 26일부터 철권 태그토너먼트2, 철권 레볼루션 OST도 스트리밍을 시작할 예정이다. Displate와 협업한 철권8 한정판 에디션 일러스트 1000피스 퍼즐과 Shibori, EDWIN와의 의상 컬래버레이션도 2월 27일부터 만나볼 수 있다.

S.H.Figuarts에서 제작하는 철권8 카자마 진, 카즈야 미시마 액션 피규어와 굿스마일컴퍼니에서 제작하는 링 샤오유 넨도로이드도 사전 예약 중이다. 액션 피규어는 개당 8800엔에 판매되며 2024년 6월 출고 예정이다. 링 샤오유 넨도로이드는 43.99달러이며 출고일은 미정이다.

■ 2024 철권 월드 투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