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2천770억원 주주 배당…영업이익 줄었지만 총액 유지

신성우 기자 2024. 2. 20.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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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이 지난해와 같은 수준의 주주 배당을 합니다.

대한항공은 오늘(20일) 이사회를 열고 보통주 주당 750원, 우선주 주당 800원의 주주 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했습니다.

배당 총액은 2천770억5천여만원으로, 지난해와 같은 수준입니다. 지난해 대한항공의 영업이익은 유류비·인건비 증가 등으로 2022년 대비 45% 감소한 1조5천869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대한항공은 2019년에는 실적 악화로, 2020∼2021년에는 코로나 사태를 이유로 주주 배당을 하지 않았습니다. 2022년 역대 최대인 영업이익 2조8천836억원을 거둔 데 따라 지난해 4년만에 주주 배당을 재개했습니다.

앞서 대한항공은 지난해 배당에 나서며 "2025년까지 3년간 별도 재무제표 기준 당기순이익의 30% 이내에서 주주에게 환원하는 배당정책을 유지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또한, 대한항공은 다음달 21일 서울 강서구 본사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사내·사외이사 선임을 의결하기로 했습니다.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은 임기 3년의 사내이사에 재선임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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