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착] "우주엔 어떤 소리가?"…전파망원경이 잡아낸 신호, 노래에 담았다

신송희 에디터 2024. 2. 20.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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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파망원경으로 우주에서 검출한 신호를 소리로 변환해 담은 따뜻하고 감성적인 음원이 공개됐습니다.

특히 음원의 전반부와 후반부 소리는 지난해 강원 평창에 지어진 한국우주전파관측망(KVN)의 전파망원경으로 검출한 우주의 '첫 신호'인 오리오 성운에서 나온 신호가 소리로 변환된 것이어서 우주 특유의 몽환적이고 신비로운 분위기를 더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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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문연, 창립 50주년 기념 앨범 'Shine Like a Star' 음원 공개


전파망원경으로 우주에서 검출한 신호를 소리로 변환해 담은 따뜻하고 감성적인 음원이 공개됐습니다. 

한국천문연구원은 창립 50주년을 기념해 우주의 소리를 담은 디지털 싱글앨범 'Shine Like a Star'를 오늘(20일) 발매한다고 밝혔습니다. 

'Shine Like a Star'는 앨범명과 곡 제목이 전해주듯 인생과 일상 속 별과 우주 이야기를 감성적인 멜로디와 가사로 풀어내 우주가 주는 희망과 신비로움을 표현한 곡입니다. 

특히 음원의 전반부와 후반부 소리는 지난해 강원 평창에 지어진 한국우주전파관측망(KVN)의 전파망원경으로 검출한 우주의 '첫 신호'인 오리오 성운에서 나온 신호가 소리로 변환된 것이어서 우주 특유의 몽환적이고 신비로운 분위기를 더했습니다. 

'Shine Like a Star' 앨범 커버.


뮤직비디오에는 밤하늘을 올려다보며 미소 짓던 소녀가 우주를 연구하는 박사가 되어 여전히 밤하늘의 별을 바라보며 위로를 얻는 장면이 나오는데, "어릴 때부터 별과 우주를 동경하며 천문학에 대한 꿈을 키워온, 대다수 연구원들의 경험을 뮤직비디오에 담았다"라고 천문연 관계자는 설명했습니다.  

'Shine Like a Star' 뮤직비디오 속 한 장면. 밤하늘을 올려다보며 미소 짓던 소녀가 우주를 연구하는 박사가 돼 여전히 밤하늘의 별을 바라보며 위로를 얻는다.


음원의 보컬은 가수 예성주 씨가 참여했고 작사는 서진원 감독, 작곡은 김지나 작가가 맡았습니다. 

음원은 '원곡'과 '보컬을 제거한 버전' 두 가지로 출시되며, 자유롭게 활용이 가능합니다. 

멜론, 벅스, 지니 뮤직, 플로, 유튜브 뮤직 등 각종 음원 사이트에서 들어볼 수 있으며, 뮤직비디오는 천문연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천문연은 "별과 우주를 사랑하는 국민들과 다가오는 대한민국의 미래가 별처럼 빛나길 소망하는 천문연의 염원이 담긴 기념비적 앨범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사진=한국천문연구원 제공, 한국천문연구원(KASI) 유튜브 영상 캡처, 연합뉴스)

신송희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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