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자연생태관→기후 대응 생태복합공간' 변신 중

윤난슬 기자 2024. 2. 20.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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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설이 노후화된 전북 전주자연생태관이 기후 위기 대응에 앞장서는 탄소중립 제로에너지 건축물로 탈바꿈돼 시민과 관광객에게 지역거점 생태복합문화공간으로 제공된다.

김용삼 전주시 복지환경국장은 "자연생태관이 탄소중립 모델 발굴 사업으로 탈바꿈되면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선도적인 건물로 전국의 벤치마킹 대상이 될 것"이라며 "기후 위기에 대응하는 탄소중립 모델 및 생태환경교육의 중심이 돼 모든 세대를 아우를 수 있는 만남과 소통의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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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까지 완료할 계획
[전주=뉴시스]윤난슬 기자 = 자연생태관 탄소중립모델 구축사업 조감도.(사진=전주시 제공)

[전주=뉴시스] 윤난슬 기자 = 시설이 노후화된 전북 전주자연생태관이 기후 위기 대응에 앞장서는 탄소중립 제로에너지 건축물로 탈바꿈돼 시민과 관광객에게 지역거점 생태복합문화공간으로 제공된다.

전북 전주시는 올 하반기까지 '전주자연생태관 탄소중립 모델 구축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2021년 10월 공공부문 탄소중립 모델 발굴 공모에 선정돼 추진하는 이 사업은 전주자연생태관에 총사업비 100억원을 투입해 '제로에너지 건축물 인증'을 목표로 지상 3층 규모의 내·외부 공간을 전면 재구성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시는 공모 선정 이후 관련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내부 공간구성을 위한 ▲시민 아이디어 공모 및 다울마당 운영 ▲전시기획 및 콘텐츠 개발 ▲전시·체험물 설계 및 제작 설치 등을 거쳐 지난해 12월 공사에 착수했다.

특히 전주자연생태관의 에너지효율을 극대화해 제로에너지 건축물 인증을 받을 계획으로, 2050년 탄소중립 이행 및 기후 위기 극복 및 녹색 전환 추진을 위한 모델이자 대한민국 공공부문 탄소중립 선도모델로 만든다는 구상이다.

이와 함께 시는 자연생태관을 지역거점 생태복합문화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내부 콘텐츠를 실감형 콘텐츠, 그래픽, 터치 디스플레이, 게임 체험물 등으로 전면 개편해 더욱 생동감 넘치는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키로 했다.

구체적으로 건물 1층은 '체험하며 배우는 Hands-on 생태관'을 콘셉트로 ▲전주천의 다양한 생물을 소개하는 코너 ▲전주 대표 생물인 쉬리와 반딧불이 체험 공간 등이 연출된다.

'놀면서 배우는 숲속 생태 놀이터'를 콘셉트로 한 2층은 ▲자연 속 캠핑과 함께하는 곤충 찾기 ▲낚시 체험 코너 ▲숲속 친구들을 직접 그려보는 라이브스케치 등 지속 가능한 생태환경에 대해 체험·교육하는 공간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2층에는 약 297.5㎡ 규모로 전국 지자체에서 직영 운영하는 유아 기후환경교육관이 조성된다. 올 하반기 내부 시설 설치가 완료되면 시범운영을 통해 내년 본격 운영할 계획이다.

시는 유아 기후환경교육관은 체험교육뿐만 아니라 유아 교사를 위한 환경교육과 프로그램 개발 및 보급 역할도 맡게 될 예정이어서 전북지역 나머지 시군의 유아들까지 아우르는 교육관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용삼 전주시 복지환경국장은 "자연생태관이 탄소중립 모델 발굴 사업으로 탈바꿈되면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선도적인 건물로 전국의 벤치마킹 대상이 될 것"이라며 "기후 위기에 대응하는 탄소중립 모델 및 생태환경교육의 중심이 돼 모든 세대를 아우를 수 있는 만남과 소통의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ns4656@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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