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선생, 초등 저학년부터 영어 테스트 'YSAT' 응시자 8만명 넘었다

이용익 기자(yongik@mk.co.kr) 2024. 2. 20.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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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교육 전문기업 윤선생이 윤선생 학력평가(YSAT)의 응시자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영어 사교육을 접하는 나이가 어려지면서 영어 실력 점검 시기 또한 당겨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윤선생 관계자는 이에 대해 "윤선생 학력평가는 본격적인 영어학습 후 자녀의 영어 실력을 객관적으로 파악하기 위한 용도로 활용되는 가운데, 초등 저학년의 응시가 소폭 늘어났다"며 "영어 사교육 연령이 점점 낮아지고 있는 현상에 의한 결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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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선생 학력평가 응시 장면. 윤선생

영어교육 전문기업 윤선생이 윤선생 학력평가(YSAT)의 응시자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영어 사교육을 접하는 나이가 어려지면서 영어 실력 점검 시기 또한 당겨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윤선생 학력평가는 △파닉스·어휘 △듣기·말하기 △읽기·쓰기 영역의 성취도를 다각도로 측정할 수 있는 전국 단위의 온라인 영어능력 평가시험이다. 학생 실력에 따라 맞춤 문항이 제시돼 학년에 관계없이 미취학 아동부터 초·중·고등학생까지 응시할 수 있다. 응시자의 정답 또는 오답 여부에 따라 다음 문제의 난이도가 자동으로 조절되기 때문에 문제 내용, 문항 수 모두 응시자마다 다르다.

윤선생 학력평가는 2021년 9월 제1회를 시작으로 매년 2회 정기 실시되고 있으며, 아동부터 초·중·고등학생까지 합산한 누적 응시자는 약 8만명으로 집계됐다. 5회 연속 응시자도 약 2200명에 달했다. 특히 응시자의 평균연령은 제1회(2021년 9월) 11.7세에서 제5회(2023년 9월) 11.5세로 2년 만에 0.2세 어려졌다. 학년별 세부 비중을 보면 초등 저학년(1~3학년) 그룹의 응시자 비중이 1회 때 26.0%에서 5회 때 29.8%로 2년 새 유일하게 3.8%포인트 증가하며 유의미한 변화를 보였다. 윤선생 관계자는 이에 대해 "윤선생 학력평가는 본격적인 영어학습 후 자녀의 영어 실력을 객관적으로 파악하기 위한 용도로 활용되는 가운데, 초등 저학년의 응시가 소폭 늘어났다"며 "영어 사교육 연령이 점점 낮아지고 있는 현상에 의한 결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윤선생이 고등학생 이하 자녀를 둔 학부모 744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53.2%가 자녀가 레벨테스트를 받아본 적이 있다고 답했다. 레벨테스트를 치르는 시기는 '학원(학습지)을 옮기거나 새로 등록할 때'(70.2%) '학교를 졸업하거나 입학할 때'(11.1%) '매년 새 학년에 올라갈 때'(10.4%) 순이었다. 레벨테스트를 치른 과목(복수응답)은 '영어'가 83.1%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수학'(42.9%) '국어·논술'(22.5%)이 그 뒤를 이었다.

전체 응답자를 대상으로 레벨테스트의 필요성을 물어본 결과 84.5%가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그 이유(복수응답)로는 71.7%가 '아이의 현재 실력이 어느 정도인지 알아보기 위해서'를 꼽았다. 다음으로 '앞으로의 학습 계획이나 방향을 세우기 위해서'(50.1%) '아이가 그동안 잘 배웠는지 실력 점검을 해볼 수 있어서'(41.8%) '공부에 대한 긍정적인 동기부여가 돼서'(4.6%) 순이었다.

윤선생은 새 학기를 맞아 '제6회 윤선생 학력평가'를 실시한다. 윤선생 학습회원들은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 사전 신청을 해야 한다. 방법은 담당 교사나 윤선생 공식 홈페이지에서 직접 신청하면 된다. 접수가 완료되면 카카오톡 알림톡으로 수험번호와 링크가 전송되며 3월 15일부터 21일까지 원하는 시간대에 PC 또는 모바일로 접속해 시험에 응시하면 된다. 윤선생 학습회원이 아니더라도 윤선생 학력평가에 응시할 수 있다. 윤선생 공식 홈페이지에서 오는 3월 19일까지 학습상담을 신청하면 1만5000원 상당의 윤선생 학력평가 응시권이 무료로 제공된다. 응시자 전원은 3월 27일부터 온라인 성적 분석표를 받을 수 있다. 응시자의 영어 실력 측정은 물론 전국 동 학년 내 위치까지 백분위 등급으로 확인 가능하다. 또한 이전에 응시한 평가 결과와 비교해 얼마나 영어 실력이 늘었는지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

[이용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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