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기본형건축비 오른다… 청약자들 움직임 분주

장환순 2024. 2. 20.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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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편한세상 검단 에코비스타 투시도

분양가 상승 압력이 커지면서 예비 청약자들의 움직임이 분주해지고 있다. 오는 3월 기본형건축비가 또 오를 전망이기 때문이다.

기본형건축비란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는 공동주택 분양가 산정 시 기준이 되는 항목이다. 공사비 증감 요인을 고려해 6개월(3월 1일, 9월 15일)마다 정기고시되며, 공사비가 크게 오를 경우 비정기고시가 이뤄지기도 한다.

국토교통부는 최근 2년간 기본형건축비를 1년에 세 차례씩 총 6회 인상했다. 2022년에는 총 6.7%(1·3·9월) 오르면서 기본형건축비 고시 시작 이후 연간 기준 최대치를 달성했으며, 지난해는 총 3.74%(2·3·9월) 올랐다.

올해 역시 연초부터 시멘트와 레미콘 가격이 줄줄이 오르면서 오는 3월 정기고시에서 '인상설'이 유력하게 나오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 1월 수도권 레미콘 납품단가는 5.6% 올랐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시멘트 가격은 12%로 크게 올랐으며, 골재는 7~8% 가량 상승했다.

기본형건축비 인상은 분양가 상승으로 이어진다. 부동산R114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9년부터 2021년까지 3년간 1300만원대를 유지하던 전국 아파트 3.3㎡당 평균 분양가(임대 제외)는 2022년 1500만원대, 2023년 1800만원대로 뛰었다. 올해는 2월 기준 1900만원대를 돌파하며 2000만원대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

상황이 이렇자, 분양가가 더 오르기 전 청약에 나서려는 수요자들의 발걸음이 분주해지고 있다. 3월 기본형건축비 인상이 발표되면, 이후 입주자 모집 공고 승인 단지부터 적용된다. 추후 나올 아파트 가격을 고려하면 지금 분양 단지의 가격이 합리적이라는 의견이다.

이는 DL건설이 2월 인천 검단신도시 AA29블록에 분양 예정인 'e편한세상 검단 에코비스타'로 수요자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는 이유와 맥락을 같이 한다. 분양가상한제를 적용받아 합리적인 가격으로 공급되는 데다, 대한민국 최초의 아파트 브랜드 'e편한세상'에 걸맞은 차별화된 상품성이 기대되다 보니 주택전시관 오픈 전부터 많은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는 후문이다.

'e편한세상 검단 에코비스타'는 지하 3층~지상 20층, 11개 동, 총 732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국민평형이라 불리는 전용면적 84㎡부터 검단신도시 내 희소성 높은 전용면적 99·119㎡까지 다양하게 구성된 점이 특징이다.

'e편한세상 검단 에코비스타'는 전 세대에 e편한세상의 혁신설계 C2하우스가 적용되며, 펜트리, 드레스룸 등 넉넉한 공간구성을 적용했다. 그린카페, 에듀센터, 키즈카페, 웰니스센터 등 입주민을 위한 다채로운 커뮤니티도 조성된다.

처음부터 계획도시로 설계돼 교통, 교육, 편의, 자연 등 각종 인프라가 체계적으로 구축되는 검단신도시에 들어서는 만큼 우수한 주거환경도 누릴 전망이다.

먼저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올림픽대로,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등을 통해 수도권 각지로 이동이 쉽다. 인천지하철 2호선 마전역과 완정역을 이용할 수 있으며 검암역에서 공항철도로 환승하면 검암역에서 서울역까지 35분이면 갈 수 있다. 인근에 인천지하철 1호선 검단호수공원역(예정)도 개통 예정으로 향후 서울과의 접근성은 더욱 좋아질 것으로 보인다.

단지 가까이 초등학교가 신설될 예정이며, 마전중, 검단고 등을 이용할 수 있다. 롯데마트(검단점), 검단탑병원, 행정복지센터 등 다양한 생활인프라도 조성돼 있으며, 업무용지(예정)와도 인접해 있다.

검단신도시의 가치를 더하는 5개 특화 구역 중 커낼콤플렉스(예정)와 워라밸 빌리지(예정)가 인근에 위치해 상업과 업무, 문화, 여가를 한 번에 누리는 정주여건이 뛰어난 곳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또한 검단신도시에서도 공원과 녹지가 풍부한 4단계 지역에 위치해 쾌적한 생활환경이 기대된다. 단지 인근으로는 중앙호수공원(예정), 근린공원(예정), 만수산, 나진포천 등이 위치한다.

주택전시관은 인천시 서구 원창동 일원에 위치해 있으며, 24년 2월 오픈할 예정이다. 입주는 2026년 7월 예정이다.

장환순기자 jangh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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