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학기 송파구 교복·생활복 ‘나눔교복 매장’서 부담 없이 구매하세요!

김윤림 기자 2024. 2. 20.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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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교복 매장'(서울 송파구 문정로 246)을 관리하는 '송파구주부환경협의회' 회장 박영숙 씨는 구민들이 새 학기 전 들러 알뜰 쇼핑으로 일상 속 환경보전까지 실천하길 바라고 있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자원 선순환을 위해 교복 기증을 도와주신 관내 학교 관계자와 주민께 깊은 감사 인사를 전한다"며, "교복 나눔과 같은 지역 내 재활용 문화를 더욱 확산해, 주민 삶 속 환경보호 실천과 공유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구가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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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킷 5000원, 생활복·셔츠·조끼·하의 3000원… 관내 중·고교 교복 3000여 점 구비
송파구 주부환경협의회…EM세제, 비누 등도 구비
송파구주부환경협의회의 나눔교복 매장. 송파구청 제공

‘나눔교복 매장’(서울 송파구 문정로 246)을 관리하는 ‘송파구주부환경협의회’ 회장 박영숙 씨는 구민들이 새 학기 전 들러 알뜰 쇼핑으로 일상 속 환경보전까지 실천하길 바라고 있다. 그는 20일 "가계에 보탬이 되기 위해 중·고교복을 이어 입는 아이들의 마음이 참 감사한 일"이라며 "엄마 된 마음으로 매장 운영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마천동에 자리한 매장에는 알뜰하게 교복을 장만하려는 학생과 학부모의 발길이 부쩍 늘고 있다. 관내 학교들의 기증으로 확보한 교복들은 검품 후 진열된다. 학교별, 성별, 계절별로 구색 갖춤이 잘 돼 있는데, 가격은 재킷 5000원, 생활복을 포함한 셔츠·바지·치마·조끼는 단돈 3000원이다.

매장에서는 교복 뿐 아니라 자원을 재활용한 수제물품도 다양하게 만나볼 수 있다. 뛰어난 효능으로 단골이 많은 EM(Effective Micro-organism·유용 미생물) 세제와 비누, 최근 높은 재활용 가치로 주목받는 커피박(찌꺼기) 퇴비는 생활 속에서 환경보호를 실천할 수 있으면서도 유용한 제품이다.

송파구주부환경협의회는 이와 같은 자원 재활용품을 손수 제작하고 환경 캠페인을 전개하며 30년 동안 환경 사랑을 실천해 온 주민단체다. 물품 판매수익은 여름철에는 지역 어르신 대상 삼계탕 나눔으로, 겨울철에는 따뜻한 겨울나기 성금 기탁으로 지역사회에 환원하고 있다.

200여 명 회원의 봉사로 운영되는 나눔교복 매장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하며, 주말과 공휴일은 휴무다. 방문 전 전화(나눔교복 매장 02-431-3118)로 교복 물량을 미리 확인하면 편리하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자원 선순환을 위해 교복 기증을 도와주신 관내 학교 관계자와 주민께 깊은 감사 인사를 전한다"며, "교복 나눔과 같은 지역 내 재활용 문화를 더욱 확산해, 주민 삶 속 환경보호 실천과 공유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구가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김윤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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