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믹' 유해진·'쓰앵님' 김서형, 로맨스도 된다[초점S]

유은비 기자 2024. 2. 20.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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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믹 전문 배우 유해진, '쓰앵님' 김서형, 로맨스도 된다.

지난 7일 개봉한 영화 '도그데이즈' 속 유해진과 김서형의 로맨스 케미스트리가 호평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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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그데이즈 스틸. 제공| CJ ENM

[스포티비뉴스=유은비 기자] 코믹 전문 배우 유해진, '쓰앵님' 김서형, 로맨스도 된다.

지난 7일 개봉한 영화 '도그데이즈' 속 유해진과 김서형의 로맨스 케미스트리가 호평받고 있다. 특히 로맨스와는 거리가 멀게 느껴졌던 두 배우가 펼치는 달짝지근한 로맨스가 관객들의 마음을 적시고 있다.

유해진은 숱한 작품에서 맛깔나는 코믹 연기로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해왔다. 뿐만 아니라 '삼시세끼', '스페인 하숙' 등 다양한 예능에서도 센스있는 입담을 선사하며 친근하고 푸근한 이미지로 사랑받았다.

그런 가운데 유해진는 지난해 개봉한 영화 '달짝지근해:7510'에서 생애 첫 코믹로맨스 연기를 펼쳐 대박을 터트렸다. 유해진은 어수룩하고 순진한 치호의 매력을 살려내며 로맨스 여왕 김희선과 '미녀와 야수' 케미스트리를 선보였고 영화 역시 어려운 극장가 상황에서도 138만 명의 관객을 불러 모으며 깜짝 흥행에 성공했다.

기세를 이어 유해진은 '도그데이즈'를 통해서 본격 로맨스 전문 배우로 거듭날 준비를 마쳤다. 유해진은 작중 깔끔한 성격의 계획형 싱글남 민상 역을 맡아 김서형과 로맨스 케미스트리를 보여줬다. 피도 눈물도 없어보이는 민상이 진영을 만나 생명의 가치를 깨닫고 스며들어가는 모습을 면면이 표현해내며 관객들의 공감을 얻었다.

이에 '도그데이즈' 개봉을 앞두고 진행된 인터뷰에서 유해진은 두 작품 연속 로맨스를 선보이게 된 것에 대해 "(김서형과)그거야말로 진짜 '뽀뽀'다. 그 사이 다른 걸 무지하게 찍었다. 연속으로 공개돼서 그렇다. 그 사이에 '안 뽀뽀'도 많다"고 머쓱함을 드러내며 "이제는 안 들어올 때도 됐다. 이제는 이렇게 들어왔으니 없어질 것이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 JTBC \'SKY캐슬\'(스카이캐슬) 엔딩. 사진|\'SKY캐슬\' 영상 화면 캡처

김서형 역시 장르 영화의 대가로 손꼽히는 여자 배우다. 2019년 종영한 JTBC 드라마 '스카이캐슬'에서 입시 코디네이터 김주영 역을 맡아 올백 머리에 파격적인 카리스마를 보여줬던 것을 시작으로 '종이달', '비닐하우스' 등 다양한 작품에서 묵직한 열연으로 깊은 주제를 전달해 왔다. 가벼운 로맨스와 거리가 멀게 느껴졌던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김서형은 '도그데이즈'를 통해 장르를 가리지 않는 명품배우라는 사실을 입증했다. 김서형은 극에서 민상 건물의 세입자인 동물병원 원장 진영 역을 맡아 강아지를 사랑하는 따뜻한 마음과 진영의 내츄럴하고 사랑스러운 모습을 보여주며 관객을 사로잡았다.

이에 함께 호흡을 맞췄던 유해진 역시 김서형의 새로운 모습에 대해 "얼마나 인간적이냐. '왜 저번 매번 저렇게(강렬한 모습일까), 물론 캐릭터들이 다 그랬으니까. 솔직히 이번에 처음 촬영장에 나온 걸 보면서 '와 그래. 이런 것 좀 많이 해'라고 했다. 되게 반가웠다"라고 칭찬하기도 했다.

▲ 도그데이즈 스틸. 제공| CJ EN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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