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POINT] '이 선수 얼마나 할까?'...브라이튼 또 대박 선수 발굴, 02년생 코트디부아르 윙어

사진=게티이미지

[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브라이튼이 또 좋은 선수를 발굴했다. 이적료가 얼마나 할지 벌써 기대가 높다.

브라이튼은 18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셰필드에 위치한 브라몰 레인에서 열린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 25라운드에서 셰필드 유나이티드에 5-0 대승을 거뒀다. 브라이튼은 토트넘 훗스퍼전 극장 패배를 만회하면서 7위에 올랐다.

메이슨 홀게이트가 전반 13분 미토마 카오루에게 살인태클을 범해 퇴장을 당해 브라이튼은 경기를 쉽게 풀어갔다. 중요한 건 선제골 시점이었는데 전반 20분 만에 파쿤도 부오나노테가 골을 기록하면서 주도권을 확실히 잡았다. 전반 24분 대니 웰벡 골로 차이를 벌렸다. 여유로운 경기 운영을 보인 브라이튼은 후반 30분 잭 로빈슨 자책골로 3-0으로 앞서갔다.

시몬 아딩그라가 멀티골을 기록했다. 이날 시종일관 위협적인 움직임을 보인 아딩그라는 후반 33분 파스칼 그로스 패스를 받아 득점을 하더니 후반 40분 멀티골을 터트리면서 5-0 대승에 일조했다. 셰필드전 기록을 보면 선발 풀타임에 나선 아딩그라는 슈팅 6회 중 유효슈팅 3회를 기록했고 그 중 2골을 기록했다. 그로스와 함께 크로스 공급을 담당했고 셰필드 박스 안에서 수비를 혼란에 빠뜨리는 움직임으로 단연 인상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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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리그 공식 계정은 "아딩그라가 대단한 경기력을 보였고 득점, 유효슈팅, 상대 박스 안 슈팅, 상대 박스 안 터치 모두 경기 내 1위다"고 하면서 조명하기도 했다. 아딩그라는 셰필드전 멀티골에 더해 프리미어리그 18경기에 나와 6골 1도움을 기록 중이다.

올 시즌 브라이튼 히트상품이 되고 있는 아딩그라다. 매 시즌마다 브라이튼은 무명의 선수를 발굴해 리그 최고 선수로 만들며 매각을 통해 엄청난 수익을 벌었다. 올 시즌은 누구인지에 대한 기대가 큰데 에반 퍼거슨보다 아딩그라가 돋보이는 중이다. 아딩그라는 2002년생 코트디부아르 국적 윙어이며 좌우가 모두 가능하고 윙백으로 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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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셸란에서 뛰던 아딩그라는 2022년 브라이튼으로 왔는데 바로 로얄 위니옹으로 임대를 갔다. 위니옹에서 리그 36경기에 나서 11골 9도움을 기록하는 독보적인 활약을 했다. 돌아온 아딩그라는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 선택을 받아 꾸준히 경기에 나섰다. 프리미어리그,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에서 모두 좋은 활약을 한 아딩그라는 코트디부아르 대표팀에 꾸준히 차출됐다.

이번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서 총 5경기 나서 1골 2도움을 올려 우승에 일조했다. 네이션스컵 우승 멤버가 된 아딩그라는 돌아오자마자 미친 활약을 선보여 자신의 가치를 높이고 있다. 윙어가 필요한 팀들은 아딩그라에게 모두 관심을 보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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